▲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

증상
잠복기는 7~14일 정도이며,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감염자 250명 중 1명에서는 증상이 있으며,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이나 바이러스성 수막염으로 이행되기도 하고 드물게 뇌염으로까지 진행하게 되면 사망률은 20~30%, 장애율은 30~50%입니다. (세계보건기구, 2002)

전구기(2~3일), 급성기(3~4일), 아급성기(7~10일), 회복기(4~7주)의 임상증상을 보이고, 현성 감염인 경우 급성으로 진행하여, 고열(39~40℃),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지각 이상 등을 보입니다.

병이 진행하면 의식장애, 경련, 혼수에 이르며 대개 발병 10일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경과가 좋은 경우에 약 1주를 전후로 열이 내리며 회복됩니다. 합병증으로 운동장애나 인지 또는 언어장애, 발작, 정신장애, 학습장애 등이 있습니다.

진단
급성기와 회복기의 혈청 항체가가 4배 이상 증가하거나 특이 lgM 항체가 검출되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검사방법으로 형광항체법으로 항원 검출,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법이 있습니다. 뇌척수액검사 소견으로 세포수가 100~1,000개로 대부분 림프구이고, 단백은 정상 혹은 약간 상승할 수 있으며, 당은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일본뇌염에 대한 특이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호흡장애, 순환장애, 세균감연 등에 대해서는 보존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보조 치료로서 뇌압을 줄이기 위하여 mannitol을 투여하거나, 급성 추체외로(extrapyramidal)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trihexyphenidyl hydrochloride와 같은 dopamine 촉진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Murine monoclonal 항체나 ribavirin을 포함한 항바이러스제 등이 임상적으로 사용되었으나 의미있는 효과는 없었습니다. 예방 담모기를 매개로 하는 질환이므로 모기의 박멸이 중요합니다. 또한 증폭숙주인 돼지에 대한 방역 대책, 사람에 대한 예방접종이 중요합니다. 개인위생을 개끗이 하며 모기가 번식,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없애고 가축 사육장 등에 대한 살충소독을 철저히 하여야 합니다.

 

예방 접종 스케줄

불활성화 사백신
• 기초접종: 12개월~23개월에(7~30일 간격)에 2회 접종하고, 2차 접종 후 12개월 후 3차 접종
• 추가접종: 만 6세와 만 12세에 각 1회 진행
• 접종용량 및 방법: 3세미만에서 0.5mL(Vero 세포배양백신은 0.25 mL), 3세 이상에서 1.0 mL(Vero 세포배양백신은 0.5mL) 피하주사 약독화 생백신
• 기초접종: 12개월~23개월에 1차 접종하고, 12개월 후 2차 접종
• 추가접종: 만 6세에 1회 시행
• 접종용량 및 방법: 0.5mL 피하주사

 

- 법적 한계에 대한 고지 -
본 정보는 건강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일 뿐이며, 개별 환
자의 증상과 질병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발췌: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작성 및 감수 : 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대한신경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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