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사대 부고 학생 2명, 숙박업소 대형인명피해 예방

강원도 소방본부는 25일, 강원대학교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지난 20일 동해시 천곡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화재진압에 기여한 3학년 김선준 학생과 박병규 학생에게 강원도지사 표창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군과 박군은 사격선수로 지난 5월 20일 도민체전 참여 차 동해시 동굴로에 위치한 한 숙박업소를 이용했다. 이날 경기를 마치고 숙소(701호)로 복귀해 휴식 중 괴음과 함께 벽면에서 연기와 불꽃이 목격되어 거실과 복도에 있던 분말소화기 4개를 이용해 초기 진압했다.

화재 조사 결과 김군과 박군의 초기 진압과 관계자의 빠른 투숙객 대피로 인명피해를 예방했으며 재산피해 역시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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