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숙박업 세탁공장 선진지 견학

▲ 조정호 직할 전라남도 남부지회장의 대한실업 세탁공장을 방문한 대구시지회

대구시지회(지회장 배상재)가 지난 5월 28일 전라남도 여수시를 방문해 조정호 직할 전라남도 남부지회장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대한실업 세탁공장을 견학했다.

대한실업 세탁공장은 지난해 조 회장이 창업한 숙박업 전문 세탁공장으로, 우리 회원들이 선진화된 세탁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실제 회원들에 대해서는 이용요금을 저렴하게 책정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지회는 대한실업 세탁공장을 선진지로 선정하고 견학을 통해 노하우를 전수받는 행사를 기획했다. 대구시지회의 임원, 회원 등 25명이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해 세탁공장의 시설과 세탁방법, 건조방법, 품질관리, 운영노하우 등을 살폈다.

사실 대구시지회가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유는 대구시 지역 내 세탁공장들이 이용요금을 잇따라 인상해 단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질 정도로 불만이 쌓였기 때문이다. 이날 여수시를 방문한 대구시지회 회원들은 공동출자로 직접 세탁공장을 운영하는 방안까지 고민하고 있다.

다만, 세탁공장을 운영해 본 경험이 없다는 점이 문제이기 때문에 직할전라남도남부지회를 방문해 조 회장으로부터 대한실업 세탁공장의 노하우를 전수 받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배상재 지회장은 “우리 지회 회원들이 직접 세탁공장을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던 좋은 자리였다”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뛰어난 시설과 품질 노하우로, 이를 벤치마킹하면 훌륭한 세탁공장을 운영할 수 있겠다는 기대가 모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견학 프로그램에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한 조 회장은 “앞으로도 다른 지회에서 견학하겠다면 얼마든지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라며 “지회와 지회 간 협업을 통해 숙박업이 더 발전할 수 있을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 협회 발전의 밑거름이 될 대구시지회와 직할전라남도남부지회의 협업이 모범적인 협업 성공 사례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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