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나무 위 집 등 친환경 숙소 인기

한 공유민박 중개 플랫폼이 지난 1년간 숲 속 나무 위 집, 땅 속 집, 유르트(유목민들이 쓰는 둥근 천막), 통나무집 등 친환경 숙소를 이용한 사용자 수가 450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구의날을 맞아 친환경 숙소 방문자 수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난 것이다.

친환경 숙소는 발리의 아궁산에 있는 친환경 대나무 안식처에서부터 태국의 티크나무 숲에 있는 트리하우스, 선적 컨테이너를 재활용한 호주의 친환경 호화 숙소 등이 대표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숙소 비율이 가장 높은 여행지는 ▲멕시코 할리스코 마자미틀라 ▲노르웨이 리우칸 ▲덴마크 뉘쾨빙 ▲캐나다 온타리오 주 사우스리버 ▲모로코 모하미드 ▲남아프리카공화국 툴라마하시 등이다.

이외에도 브라질 플로리아노폴리스 지역의 호스트인 리앤과 마르셀로가 내놓은 다섯 개의 숙소는 모두 사용하지 않던 공간을 활용해 재활용 자재로 지어졌다. 건물 전체에 태양열을 이용한 온수, 난방을 설치했다. 또한 게스트에게 여과되지 않은 빗물을 모으는 방법, 야외 샤워실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정원에 물을 주는 용도로 재활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어 게스트들이 친환경적인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독특한 친환경 트립으로는 ▲호주 시드니 발모럴 비치에서의 ‘탐방과 보존’ ▲인도 푸네 ‘도시에서의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홍콩 섬에서 ‘천을 엮어 업사이클링 슬리퍼 만들기’ 등이 있다.

해당 공유민박 플랫폼사는 많은 여행지가 대중 관광과 넘치는 관광 인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친환경적인 숙소와 트립을 통해 게스트에게 현지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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