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복지 분야 협약 및 장학금 기탁 이어져

(사)대한숙박업중앙회(회장 정경재)와 각 지회, 지부에서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중앙회는 미성년 동반 주거위기가정 임차보증금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와 손잡고 위기가정을 발굴하는데 협조하기로 했고, 하남시지부 역시 지자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로 협약하는가 하면, 음성군지부에서는 음성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 서울시 임차보증금 지원 사업 내용

서울시와 위기가정 지원 나선 중앙회
중앙회는 서울시와 함께 일정한 거처가 없거나 모텔, 고시원, 찜질방 등에서 미성년 자녀와 살고 있는 불안정한 주거 위기가구를 발굴, 열악한 환경에서 신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주거위기가정 임차보증금 지원’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원 희망가구는 25개 자치구(동주민센터), 서울시교육청(각 학교), 지역복지관을 비롯해 대한숙박업중앙회 등의 기관을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임차보증금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0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 이내 지원대상을 확정한다. 또한 우리 중앙회에서는 임차보증금 지원 안내 스티커를 숙박업소 등에 부착해 발굴 및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심사는 동주민센터와 복지관을 통해 여관, 고시원 등 임시 주거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가구와 지하방 등에 거주하면서 월세를 장기 체납해 당장 거리에 내쫓길 위기에 놓인 가구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총 85개 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거주실태별로는 숙박업 15가구, 고시원 38가구, 찜질방 6가구, 기타 비정형 주거지(창고, 자동차, 공원화장실 등) 26가구로, 총 3억8,300만원을 지원했다.

▲ 하남시 복지사각시대 발굴 업무협약 현장

하남시지부와 음성군지부의 복지 활동
하남시지부는 지난 3월 8일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하남시지부 등 5개 단체와 함께 하남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해 대한숙박업중앙회 김진곤 하남시지부장, 한국외식업중앙회 김소연 하남시지부장, 한국세탁업 유충순 하남시지부 사무장, 대한미용사회 이호준 하남시지부, 한국이용사회 정남배 하남시지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하남시지부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음식업·공중위생업 종사자에 대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음성군지부는 지난 2월 14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재)음성장학회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정순호 음성군지부장은 “지역 상공인들이 지역 인재 양성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음성군이 발전한다고 생각해 이번에 처음으로 음성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음성장학회에 기탁된 장학금은 전액 장학기금으로 적립되며, 조성된 장학기금은 다양한 장학 사업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 음성장학회에 200만원을 기탁한 음성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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