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도시에서 느끼는 럭셔리, 평택 스테이 호텔

경기도 최남단에 위치한 평택시는 서울 이태원 버금가는 이국적인 풍경을 접할 수 있는 도시다. #평택역 1번 출구와 평택고속버스터미널 바로 앞에 위치한 평택스테이호텔을 알아보자.

럭셔리, 클래식, 모던의 전형

7층 규모 67객실의 #평택스테이호텔, 시공 전 모습이 투박한 관광호텔의 느낌을 갖추고 있었다. 로비로 이어지는 출입구를 블랙으로 마감하고 전체 건물 외벽을 화이트로 채택해 모던한 느낌을 강조하려 노력했지만, 외형적인 투박함이 모던풍을 끌어올리기에는 부족한 모습이다. 무엇보다 건물 외벽 상단에 설치된 #관광호텔 옥외간판이 세련미를 반감시킨다.

리모델링 이후 평택 스테이호텔의 외관은 전체를 깔끔한 블랙으로 마감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풍성하게 구현했다. 옥외간판은 화이트 색상으로 대비를 줘 시인성을 높였으며, 주차 공간까지 보도블록의 블랙 톤으로 마감해 입체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당초 커피전문점으로 운영되었던 바는 고급스러운 뷔페 레스토랑을 떠올리게 한다. 투박하고 일반적이었던 커피전문점의 공간을 확대 재편하고 고급 소파와 테이블을 넓게 활용하면서 메인 콘셉트인 클래식하고 럭셔리한 모던풍의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액세서리까지 놓치지 않는 절묘함

복도 디자인은 기존 디자인을 활용하면서도 조도와 #객실 출입문을 교체하고 바닥 소재까지 변경해 안락한 느낌을 풍성하게 제공한다. #평택스테이호텔 복도 디자인은 층별 콘셉트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전박전으로 모던풍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통일성을 갖추고 있다. 이같은 통일성은 #테라스 까지 이어진다.

객실 내 디자인은 투박함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리모델링 콘셉트의 결정판이다. 패밀리룸의 경우 벽면에 우드를 길게 배치하고 침대 프레임 역시 원목을 사용하면서 일체감을 높였고, 풍성한 침구류와 함께 옐로우 계통의 조명이 수면·휴식 공간으로써의 안정감을 높인다.

또한 스위트룸은 기존의 건물 구조를 절묘하게 활용한 베드룸이 클래식 모던풍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으며, 거실은 철재와 원목을 적절히 활용하고 고급 소파를 배치함으로써 클래식 모던풍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특히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티슈 각, 리모컨 거치대, 머그컵과 전기포트 등 소모품까지 블랙 색상으로 구현해 입체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다루지 않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 업소명 : 평택스테이호텔
■ 구분 : 전체 리모델링 / ■ 공사기간 : 3개월
■ 디자인콘셉트 : 럭셔리, 클래식, 모던
■ 시공 및 취재협조 : (주)인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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