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을 누비며 보물을 발견하다!

서울 연남동 골목투어

■  여행 TIP_연남동

주 소 : 서울 마포구 동교동 190-1

대중교통 : 홍대입구역 3번 출구

탐방 포커스 : 경의선숲길(연트럴파크), 디저트카페, 게스트하우스, 세계 음식점 등

탐방 평가 : 아기자기하고 감성적인 분위기, 데이트 코스, 산책하기 좋은 곳

경의선숲길을 거닐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찬바람이 쌩쌩 불어오는 겨울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춥다고 집에만 있기 보다는 거리를 거닐며 몸에 적당한 열을 내는 것을 즐긴다. 특히 군고구마, 붕어빵, 어묵, 찐빵, 호떡 등 추위를 녹여줄 만큼 따뜻하고 달콤한 길거리 간식들을 먹으며 산책하는 것을 좋아한다.

연남동은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방문해볼만한 매력적인 동네다.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오면, 화려하고 사람들로 빽빽한 건너편(홍대)와는 달리 여유로움과 소박함이 가득한 연남동이 눈앞에 펼쳐진다.

우선, 이곳의 랜드마크인 경의선숲길(연트럴파크)을 거닐어 보자. 이곳은 높낮이가 다른 언덕과 크고 작은 나무, 식물들로 이루어지 정원들이 조화를 이루며 직선의 형태로 길게 뻗어 있는 공원이다. 날씨가 따뜻할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언덕 위에 돗자리를 펼치고 피크닉을 즐기기도 한다.

역사와 이야기가 담겨있는 경의선숲길을 따라 거닐다 보면, 몸과 마음에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공원을 걷다 힘이 들면 벤치에 앉아 소중한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다. 또한 자신이 키우는 애완동물과 드넓은 잔디 위를 누비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골목길 사이를 누비는 '즐거움'

연남동이 매력적인 동네인 이유는 골목 사이사이에 예쁘고 감성을 어루만져주는 식당, 카페, 편집숍, 게스트하우스 등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골목을 누비며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함, 소박함, 빈티지한 감성이 물씬 풍기는 가게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이쪽 모퉁이를 돌면 어떤 가게를 만나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골목을 걸어 다녔다. 작지만 따뜻함이 밀려오는 아기자기한 가게들을 발견할 때마다 진귀한 보물을 찾은 것 마냥 즐거웠다.

무엇보다 연남동에는 베트남, 태국, 대만, 일본, 중국, 미국 등 세계 각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즐비해 있다. 이 덕분에 이곳에서는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외국인 관광객을 쉽게 만나 볼 수 있으며, 골목 사이에는 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내어주는 게스트하우스들이 자리하고 있다.

감성적인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 디저트 등을 즐기고 싶다면, 연남동을 한번 방문해보자. 획일적인 상권에는 느낄 수 없는 분위기,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게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 골목을 누비는 재미가 가득한 연남동

▲ 연남동 골목 사이에는 유니크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가게들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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