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추억여행을 떠나요♪ 

'서울 풍물시장 청춘1번가'

 

여행TIP_청춘1번가

■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천호대로4길 21 서울풍물시장 2층 

■ 영업시간 : 오전10시~오후7시(매달 2, 4번째 화요일 휴무)

■ 주차장 : 삼화주차장, 동광베르빌 주차장, 공영주차장 등

■ 대중교통 : 1호선 신설동역 6번출구, 2호선 신설동역 10번출구

■ 주요특징 : 1960~1970년대 서울 상점가 거리 재현

 

60~70년대 추억 속으로

지하철 1, 2호선 신설동역에 내려 안내표지판을 따라 서울풍물시장으로 향한다. 풍물시장 입구로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면 보라동 안쪽에 '청춘1번가'가 눈에 들어온다. 1960~1970년대 서울 상점거리를 재현해 놓은 테마골목인 청춘1번가는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젊은이들에게는 재미난 볼거리를 선사한다. 청춘1번가는 인위적으로 재현해놓은 세트장이지만, 이곳에 위치한 각 상점 안에는 실제로 60~70년대 사용했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어 현실감 넘치는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청춘1번가 입구에는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이발소가 자리를 잡고 있다. 가게 문 옆에는 삼색봉이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고, 의자에는 잠시 이발아저씨가 자리를 비운 것처럼 가운이 놓여있다. 방문자들은 무료로 가운을 입고 각종 이발기구들을 활용해 직접 이발사가 되어볼 수 있다. 이발소에서 나와 안쪽으로 들어가면 청춘사진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곳에서도 마찬가지로 방문자들은 별도의 대여료없이 60~70년대 학생들의 교복, 교련복, 가방, 모자 등을 직접 착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 옛 시절을 회상하는 동시에 새로운 추억을 만들다보면 시간이 정신없이 지나가니 여유르르 가지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 눈부시게 빛나는 청춘의 나날들을 사진 한장에 담는다.

▲ 어린 시절 즐겨먹었던 불량식품을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감(五感)을 만족시키다

청춘1번가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작은 상점마다 체험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해 풍물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또한 이곳은 액세러리나 소품을 판매하는 상점을 비롯해 로봇 태권V, 슈퍼맨, 독고탁 등 추억의 만화책이 가득한 만화방, 불량식품을 판해마는 구멍가게, 옛 노래를 감상하며 차를 마실 수 있는 다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방문객의 오감(五感)을 자극한다. 특히 곳곳에 부착되어 있는 60~70년대를 반영하는 표어와 포스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더불어 간단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즐거움을 배로 느낄 수 있다. 

청춘1번가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냈다면, 맛있는 간식으로 추억여행의 마침표를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 풍물시장 안 식당가에서 배를 채우는 것도 좋고, 풍물시장의 야외 먹거리 장터인 '풍맛골'에서 호떡, 떡볶이, 어묵, 토스트 등 다양한 간식을 맛보는 것도 추천한다.

△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옛 물건들을 구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매하여 소장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숙박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