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 전문 기업, 서현침구(주)

서현침구 심상근 대표

#삼성전자 직원 사택에 침구류를 납부할 수 있다면 #침구 전문 기업의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일 것이다. 단순히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 때문만이 아니라 #마케팅 차원에서도 좋은 기회다. 하지만 납품 기회를 얻기란 쉽지 않다. 보통 공개 입찰 방식으로 기업을 선정하기 때문이다. 그 높은 경쟁률에서 선택을 받은 곳이 바로 서현침구다.

지난 2003년 창립한 #서현침구 는 벌써 #숙박업 전문 침구 기업으로 숙박업 경영자들과 15년 이상 동고동락해왔다.

특히 서현침구는 '값 비싼 소모품'이라는 침구류의 부정적 인식에서 탈피하기 위해 침구류의 고급화를 시도했고, 직영공장을 통해 고품질의 #침구류 생산체계까지 갖추며 재직, 가공, 납품 등 3단계로 구분되는 공정의 #원스톱 시스템으로 제작소요 시간을 단축시키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이것이 바로 15년 이상 업계에 이름을 알린 배경이자 삼성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원동력이다.

현재 서현침구는 삼성전자 #기흥반도체 공장의 근로자들이 거주하는 사택과 서초R&D캠퍼스를 비롯해 분당과 판교까지, 관리하는 세대만 1,200세대로 침구류만 납품하는 것이 아니라 가구와 각종 비품, 집기류까지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각 캠퍼스의 상주직원만 5명을 두고 있고, 주선업 사업자 신고까지 마쳐 삼성전자 직원들의 이사까지 책임지고 있다.

앞으로 숙박업에 상생 문화 정착되길

숙박매거진 2019년 2월호

서현침구는 삼성전자가 캠퍼스로 부르는 직원 기숙사에 대한 관리·납품 입찰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숙박업 전문 침구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무엇보다 어려워진 업계 현실을 감안해 연내 소량 주문 생산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창고형 생산공 장의 부지를 살피고 있다.

심상근 대표는 "소량 주문을 1~2일 안에 배송을 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현재 공장 부지를 살펴보고 있는 상황으로, 시스템이 완성되면 숙박업 경영자들이 원하는 침구류의 소량 주문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현재 심상근 대표는 홈페이지까지 제작하고있다. 숙박업 경영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침구류를 소량 주문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숙박업의 경기가 살아나길 바라는 마음도 크다.

심상근 대표는 "요즘 숙박업 경영자들을 만나면 매출이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 실제 다른 업종에서도 매출이 예전과 비교해 3분의 2토막이 났다는 말이 많다. 숙박업의 경기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우선 경쟁 업소와의 상생, O2O 플랫폼 등 관련 기업들과의 상생 등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 서현침구부터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신당동에 위치한 서현침구 본사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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