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호텔을 경영하겠습니다”

의정부 부대찌개거리, 젊음의 거리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의정부중앙역 인근에 위치한 부티크호텔 XYM은 청결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을 맞이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해당 호텔은 최근 리모델링을 진행하여 한층 더 편안하고 즐거운 휴식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부티크호텔 XYM(의정부점)을 실질적으로 경영하고 있는 장영인 지배인을 만나보았다.

기자와의 생생 Talk, Talk

권기자_부티크호텔 XYM(의정부점)을 방문하게 되어 기쁩니다. 지배인님이 운영하시는 호텔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장지배인_바쁘신 가운데 저희 호텔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리모델링을 진행하여 새롭게 탄생한 부티크호텔 XYM(의정부점)은 젊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의정부 젊음의 거리와 부대찌개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는 숙박시설입니다. 또한 의정부중앙역과 근접해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젊은 감성이 묻어나는 인테리어를 적용한 42개의 객실로 고객들을 친절하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희 호텔은 부티크호텔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청결한 공간을 제공하여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권기자_지배인이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습니까?
장지배인_특별한 계기는 없지만, 제가 지배인이 된 과정이 일반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컴퓨터 분야에서 일을 하며 20대를 보냈습니다. 이후 건축분야에 몸을 담아 온돌을 개발하여 외국에 수출하는 사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시절에 해외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호텔을 경험할 수 있었고 외국어 능력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당시 사고를 당해 다리 한쪽을 크게 다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불편한 몸이 되었고, 우연히 호텔 분야의 지인의 권유를 받아 숙박시설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청소, 주차 대행 등 당번 일부터 배웠습니다. 특히 남들 보다 불편한 몸을 지녔다는 단점을 극복하여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숙박시설 운영과 관련된 법과 상식을 공부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저의 노력을 알아봐 주신 숙박시설 사장님을 만나 지배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손님 상대는 물론 전반적인 호텔 상황을 관리하고 경영전략을 세울 수 있는 지배인으로 일을 한지 8년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육체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제가 지닌 장점들을 최대한 활용하며 중소형 호텔, 모텔 지배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권기자_지배인님이 실질적으로 호텔을 경영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장지배인_기본에 충실한 숙박시설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시설이 화려하고 고객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지라도 침대 시트가 더럽거나 욕실 등의 청소 상태가 좋지 않다면 고객들의 발걸음은 뚝 끊깁니다. 이에 따라 저는 청결하고 위생 상태가 우수한 객실을 항상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청소 매뉴얼을 갖추고 청소 인력들과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며 객실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뒷받침 해줘야 합니다. 대부분의 숙박업 경영자들은 나름의 체계를 유지하며 365일 깨끗한 객실을 유지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사실에 공감할 것입니다.
   
권기자_지배인님만의 숙박시설 경영 노하우가 있다면?
장지배인_모텔업은 시간과 공간을 판매하는 일입니다. 42개의 객실을 원활하게 판매하여 매출의 한계점에 근접하게 도달하는 수익을 내고, 이를 안정화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실제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모텔을 실현시키기 위해 저는 객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데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화를 잘 내는 성격이 아닙니다. 어떠한 상황이 벌어져도 평상심을 유지하고 차분하게 호텔의 전반적인 업무를 처리합니다. 특히 청소인력, 당번 등 호텔 직원들의 특성을 파악하여 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각자 맡은 임무가 끊어짐 없이 원활하게 진행되어야 숙박시설을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호텔 지배인으로서 직원들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쓸 것입니다.        

권기자_중소형 호텔, 모텔이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장지배인_앞으로 우리 업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소형 숙박시설을 전략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인재들을 육성하고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주먹구구식으로 호텔, 모텔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호텔 업무를 수행하는 당번을 넘어 수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지배인급의 인재들이 더욱 많이 필요합니다. 또한 야놀자, 여기어때와 같은 숙박앱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고, 자신만의 마케팅 능력, 홍보 능력 등을 키우는데 투자하여 스스로 영업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매달 숙박앱에 지불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절감한 비용을 청결하고 편안한 숙박시설을 연출하는데 사용하여 자신만의 경쟁력을 꾸준히 창출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권기자_오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끝으로 지배인님의 향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장지배인_부티크호텔 XYM(의정부점)의 김노태 회장님과 함께 기본에 충실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호텔을 운영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제 이름의 호텔을 경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면,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며 작지만 실속 있는 호텔을 만들고 싶습니다.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는 작은 호텔을 운영하며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사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꿈이 될 것 같습니다. 끝으로 앞으로도 숙박매거진에서 유용한 정보를 많이 제공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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