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인테리어 건축자재 시찰투어’를 떠난 필자와 참가자들은 국제가구 박람회의 중심지인 ‘순덕’을 비롯해 도자기의 도시 ‘불산’, 세계 최대 조명생산단지 ‘중산’까지 중국의 대표 무역중심지인 광저우의 곳곳을 탐색했다. 3박 4일 동안 부지런히 광저우를 한 바퀴 돌며, 욕실을 한층 더 실용적이고 아름답게 연출해줄 제품들을 찾아 나섰다. 지금부터 중국 인테리어 건축자재 시장에서 발견한 욕실 인테리어 요소들을 함께 살펴보자.

‘중국 광저우’에서 욕실 인테리어 트렌드를 읽다!
최근 객실의 욕실이 지닌 공간의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 단순히 씻는 공간을 넘어 휴식을 통해 재충전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차별화된 욕실을 연출하여 경쟁력을 창출하는 숙박사업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호텔 신축, 리모델링을 앞둔 숙박사업자들은 ‘광저우 인테리어 건축자재 시찰투어’에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 광저우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최상의 욕실을 연출할 수 있는 인테리어 요소들을 살펴보게 된다.

필자와 투어 참가자들은 ‘도자기의 도시’라 일컫는 불산 세라믹단지에 위치한 유명기업들의 쇼룸을 방문하여 욕실인테리어 최신 트렌드를 경험했다. 현재 숙박시설의 욕실은 보더리스(Borderless, 경계 없는) 콘셉트로 연출되는 추세다. 욕실 부분과 침실 부분의 경계를 허물고 건식 욕실로 시공을 하여 객실 공간을 복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고객은 욕실을 파우더룸처럼 사용하거나, 세면대가 설치되어 있는 객실에서 양치와 세면을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욕실이 지닌 공간의 의미가 확장되면서 클래식의 중후함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모던&엔틱 인테리어 콘셉트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고급스러우면서 깔끔한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는 대리석과 몰딩장식을 활용한 인테리어도 인기를 끌고 있다. 더불어 석재타일과 원목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힐링(Healing)’에 중점을 둔 내추럴 콘셉트도 많이 적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공간을 넓어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지닌 거울을 활용한 욕실 인테리어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거울이 달린 수납장을 욕실에 설치하거나, 조명을 넣은 거울을 배치하는 것이 인기다. 가죽끈이 달린 거울도 인테리어 포인트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이어서 욕조가 설치되어 있는 부분에 개성 넘치는 디자인 조명을 설치하거나, 세면대 주변에 간접 조명이 설치되고 있다. 또한 질감이 느껴지는 타일을 조명과 어울리도록 매치하여 욕실을 한층 더 우아하고 아늑하게 연출하고 있다.

이외에도 간결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모던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동시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절전, 절수 기능을 갖춘 세면대, 욕조, 변기, 수전류 등 각종 욕실제품들이 배치되고 있다. 특히 중국 광저우의 레진욕조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돌가루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포구멍 하나 없이 매끈한 표면을 자랑하는 레진욕조를 국내보다 최대 5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는 양변기와 세면대는 독특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바이어들뿐만 아니라 세계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영감을 얻기 위해 주기적으로 이곳을 방문할 정도로 디자인이 우수하다.

이는 불산 세라믹단지를 이루고 있는 중국 세라믹 전문기업들은 전속 디자이너들을 두고 제품 디자인과 품질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중국의 수전류의 경우, 뛰어난 금속 도금 기술을 바탕으로 6~7회 정도 도금처리가 되어 있어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동일한 가격대의 제품들보다 품질과 디자인이 절대적으로 우수하다.

‘광저우 국제호텔용품 전시회’ 관람도 가능
합리적인 비용으로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구현하여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은가? 국내와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스케일이 큰 인테리어 시장을 경험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광저우 인테리어 건축자재 시찰투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

특히 12월 13일에 출발하는 ‘광저우 인테리어 건축자재 시찰투어’ 참가자들은 조명, 가구, 소품 등을 국내보다 최대 8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광저우 국제 호텔용품 전시회(Guangzhou International Hospitality Supplies Fair)’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해당 전시회의 규모(278,560㎡)는 지난 9월 8일에 개최한 전시회(52,450㎡) 보다 약 5배 더 크며, 4천개의 업체가 참가하여 ▲호텔용품▲호텔가구▲위생용품▲객실관리시스템▲요식가맹 및 식자재▲요식업주방설비용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큰 전시회인 만큼 디자인과 기능이 뛰어난 핫(Hot)한 제품들을 한곳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전시회와 건축자재시장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광저우 인테리어 건축자재 시찰투어’는 리모델링 혹은 신축을 앞둔 숙박사업자들에게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인테리어 트렌드를 제대로 알고 시설투자를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매출증대에 많은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현재 휴식을 만끽하기 위해 혼자서도 숙박시설을 찾는 ‘혼텔족’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숙박시설의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증가할 것이다. 이에 따라 트렌드를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인테리어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제품들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세계 인테리어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광저우 인테리어 건축자재 시찰투어’는 숙박사업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일 것이다. 끝으로 본 투어는 상시 모집 중이며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전화(1600-033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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