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인테리어 건축자재 시찰투어’를 떠난 필자와 참가자들은 국제 가구 박람회의 중심지인 ‘순덕’을 비롯해 도자기의 도시 ‘불산’, 세계 최대 조명생산단지 ‘중산’까지 중국의 대표 무역중심지인 광저우의 곳곳을 탐색했다. 3박 4일 동안 부지런히 광저우를 한 바퀴 돌며, 숙박시설의 얼굴인 ‘호텔 로비’를 빛나게 해줄 제품들을 찾아 나섰다. 닭살 돈으로 꿩을 살 수 있는 중국 인테리어 건축자재 시장에서 발견한 각종 인테리어 요소들로 호텔 로비의 품격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보자.

로비만큼은 고급스럽게 연출하고 싶다면?
요즘 새롭게 지어지는 호텔의 경우, 답답하지 않고 시원하게 열려있는 개방형 프런트와 호텔 이용객은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 소통의 장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를 로비에 마련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숙박사업자들은 로비의 역할이 과거보다 역할이 다양해진 로비 인테리어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되었다.

‘광저우 인테리어 건축자재 시찰투어’ 참가자들 또한 신축, 리모델링을 앞두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급스러운 호텔 로비를 연출하기 위해 중국 광저우를 찾았다. 숙박시설 인테리어 전문업체, 부티크호텔 사업자, 관광호텔 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공통적으로 지나치게 화려한 인테리어 보다는 꾸미지 않는 듯한 고급스러움이 호텔로비에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것을 추구했다. 또한 참가자들 중에는 이미 본 투어를 여러 번 활용하여 숙박시설 인테리어 시공을 진행한 참가자가 있었기 때문에 그의 경험을 함께 공유하면서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국내에서 닭을 살 수 있는 돈으로 중국에서는 꿩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빠르게 파악하여 한정된 비용으로 인테리어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본 투어 참가자들은 ‘흙이 좋은 도시’로 유명한 불산의 타일매장을 방문하여, 과하지 않는 꾸밈으로 고급스러움이 극대화된 로비 연출에 필수적인 대리석 타일을 세심하게 살펴보며 중국의 타일기술력에 감탄하고, 국내보다 최대 40%까지 저렴한 가격에 두 번 감탄했다.

이곳에서 살펴본 대리석 타일들은 1헤베 단위로 거래되며, 굴곡 없이 완벽한 평면을 이루고 있는 600×1500 대형 사이즈의 타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참가자들은 밝고 화사한 스타일의 호텔 로비를 연출하기 위해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마블링을 뽐내는 밝은 색상의 대리석 타일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해당 제품은 1헤베에 우리나라 돈으로 8만원 정도였다.

대리석에 이어, 호텔 로비에는 편안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테이블과 의자, 소파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에 투어 참가자들은 국제 가구 박람회의 중심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순덕시내 가구매장과 공장을 방문하여, 완제품과 가죽을 잘라 가공하는 것부터 철제를 활용하여 튼튼한 프레임을 만드는 것 까지 의자, 소파 하나가 탄생하는 과정을 눈으로 살펴보았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소박하면서 클래식한 분위기가 풍기는 로비를 떠올리며, 다크 브라운 컬러감이 멋스럽게 풍기는 1인 소파에 눈길이 갔다. 

가구도 중요하지만, 호텔 로비의 분위기를 꽃피우는 인테리어 요소는 ‘조명’일 것이다. 세계 최대 조명생산단지인 중산에서는 중국의 실험정신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수천개의 조명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 보통 넓은 호텔 로비의 중심에는 다소 화려하고 크기가 큰 조명이 포인트로 설치되어있다. 일반적으로 과거 호텔들은 커다란 샹들리에 조명을 설치했지만, 독특한 감성공간을 추구하는 요즘 호텔들은 샹들리에 조명보다는 작은 전구를 여러 개 매달아 공간에 포인트를 주거나, 단순하지만 특유의 세련미를 발산하는 기하학적 모양의 조명을 선호하는 추세다. 무엇보다 중국에서는 조명을 국내보다 최대 8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투어 참가자들은 디자인이 빼어난 조명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중국 광저우에서 ‘꿈’을 실현하다!
‘광저우 인테리어 건축자재 시찰투어’는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숙박시설을 꿈꿔왔지만 비용 때문에 그 꿈을 실현시키지 못했던 숙박업 종사자들에게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투어 참가자들은 주관대행사 직원들의 1:1 맞춤 통역지원을 통해 의사소통에 문제없이 관심 있는 제품의 가격, 수량, 디자인 등에 대해 문의할 수 있다. 각 참가자들의 제품상담을 지원하는 주관대행사 직원들은 휴대폰으로 참가자가 관심을 보이는 제품의 사진을 촬영한 뒤, 사진에 제품의 최소수량, 가격, 디자인에 대한 내용을 간략히 메모한다. 이후 참가자들에게 정리한 제품 리스트를 보내주면 참가자들은 전달 받은 리스트를 바탕으로 자신이 필요한 것을 일사천리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운영되는 시스템에 대한 투어 참가자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다. 또한 참가자들은 ‘매번 중국에 올 때마다 발 빠르게 변화하는 인테리어 트렌드를 경험하고 간다’, ‘한정된 예산으로 최고의 퀄리티를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기존의 예산으로 구성해 놓은 설계를 다시 수정해서 추후에 다시 오겠다’, ‘역시 아는 것이 힘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추후를 기약했다.  

중국 광저우에서 살펴본 제품의 가격만 놓고 봤을 때 메리트가 충분히 있다. 실제 구매를 원하는 참가자들은 제품 가격 외 물류비, 관세, 부가비용 등을 별도로 고려해야 한다. 이에 주관대행사는 실질적인 구매를 희망하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최대한 부가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제안하여 해외직구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물신양면으로 돕는다.

현재 ‘광저우 인테리어 건축자재 시찰투어’는 상시 모집 중이며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전화(1600-0336)로 문의하면 된다. 전국 숙박업 종사자들은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중국 인테리어 시장을 직접 경험하여 그동안 꿈꿔온 숙박시설을 구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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