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재순서
1. 강릉관광호텔's 인테리어 세계로의 초대!
2. 강릉관광호텔's 디스플레이, 시선을 사로잡다
3. 강릉관광호텔's 운영 노하우를 엿보다

강릉에 소재한 빈폴타워 건물이 용도변경을 통해 강릉관광호텔로 새롭게 탄생했다. 강릉관광호텔은 공간이노베이션㈜의 역량이 집중된 호텔로, ‘이코노미호텔’의 청결한 이미지와 ‘24게스트하우스’의 밝고 경쾌한 이미지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용도변경부터 완공까지 약 2년의 세월이 소요된 강릉관광호텔의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사업총괄: 공간이노베이션㈜
시공사: ㈜수광건축그룹
구분: 관광호텔(15층), 객실 74개
시설: 로비, 커뮤니티공간, 스카이라운지, 판매시설
주소: 강원 강릉시 금성로 62 강릉관광호텔
감리: 김진환 강원지사장
공사총괄: 최우종 대표, 노병권 소장
디자인: 안병권 실장
공사기간: 6개월

릉시의 새로운 랜드마크, 강릉관광호텔
강릉 시내에서 유일한 15층의 근린생활시설 빌딩이 용도변경을 통해 관광호텔로 재탄생했다. 이 호텔이 탄생되기까지 약 2년의 세월이 소요되었다. 본 사업을 총괄한 공간이노베이션은 2016년을 강릉관광호텔과 함께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모든 역량을 이곳에 쏟아 부었다.

가장 먼저 공간이노베이션은 남의 땅을 점유한 위법의 건축물을 해제시키는 일부터 시작했다. 이후 관광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신청해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건물의 부족한 담보가치를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으로 대체하는 등 행정업무와 금융업무를 마무리 짓는데 반년 이상을 소요했다. 

이후 6개월 동안 설비와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하여 강릉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완성했다. 공사과정 역시 쉽지 않았다. 구조안전진단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설비계획안을 구성하여 기초 작업을 했으며, 마감재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중국 광저우를 방문하여 수천장의 타일, 도기, 수전 등을 참고했다. 또한 고객에게 조금이라도 안락한 숙박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서 수백번 설계도면을 수정해가며 고객의 동선을 최대한 공간에 반영했다. 이렇게 탄생한 강릉관광호텔은 공간이노베이션의 이코노미호텔과 24게스트하우스의 장점들이 반영되어 있는 것은 물론, 한층 더 고급스럽고 실용적으로 연출되어 12월 24일 오픈하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블랙&화이트의 짜릿한 만남
강릉관광호텔은 전반적으로 모노톤의 조합을 이루고 있다. 철저하게 블랙&화이트 콘셉트를 적용하여 클래식하면서 현대적 감성이 묻어나는 공간을 연출했다. 기본적으로 객실 벽면을 화이트벽지로 장식하고 블랙카페트와 블랙컬러가 곁들어진 액자, 가구 등을 디테일하게 비치하여 블랙&화이트 콘셉트를 일관성 있게 적용한 점이 눈길을 끈다.

■ 고객의 편의를 배려한 디자인
로비의 경우, 고객의 동선을 입구로 모은 후 각 공간으로 동선을 분산시키는 중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이 덕분에 고객은 혼잡한 상황을 피해 편리하게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6층에는 간단한 조식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는 내부고객의 편의를 위해 공용화장실과 외부테라스가 설치되어 있다. 호텔서비스를 한곳으로 모은 스카이라운지는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카페존, 뷔폐존, 미팅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같이 강릉관광호텔 곳곳에서는 고객의 편의를 배려한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 가슴까지 시원한 객실 인테리어
라운드 형태의 유리를 설치하여 시야가 확 트인 객실을 제공하고 있다. 침실은 물론, 욕조에서도 아름다운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이 객실 또한 블랙&화이트를 기본으로 디자인되었으며, 한층 더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목제와 골드브라운 색상의 커튼을 활용했다. 

■ 깔끔함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스위트 객실
침실과 휴식공간이 구분되어 있는 스위트 객실은 어느 객실보다 깔끔하고 세련미가 돋보이는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객실 바닥전체가 블랙카페트로 되어 있어 따뜻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클래식한 느낌의 가구와 소품들을 비치하여 공간에 포인트를 더했다.

한편 화이트 색상의 타일로 군더더기 없이 꾸며진 욕실은 청결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또한 욕실 일부분에 블랙 색상의 타일과 샤워기 등을 비치해 세련미를 부각시킨 점이 눈길을 끈다. 

■ 로맨틱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곳
커튼 사이로 은은하게 들어오는 햇살, 시야를 가리지 않는 확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다면? 강릉관광호텔에서는 따사로운 햇살과 전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그 이유는 이곳의 객실들은 화려한 인테리어 요소 없이 자연을 배경삼아 담백하고 클래식하게 연출되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더블, 트리플 객실도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소중한 지인들과 낭만적인 하룻밤을 보내기에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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