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 히팅 패브릭 적용한 매트리스 출시

숙박업 경영자들에게 하늘채 브랜드로 유명한 대성퍼니처는 가구업계에서 30여년 종사한 황재칠 대표의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다. 황 대표는 온돌에서 침대로 변하는 생활환경을 반영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품질의 침대매트리스와 프레임을 공급해 왔다. 특히 단순한 매트리스가 아닌 과학을 결합한 상품들을 출시하면서 숙박업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대성퍼니처에서 출시한 카본 히팅 패브릭 적용 매트리스
대성퍼니처에서 출시한 카본 히팅 패브릭 적용 매트리스

지난 2014년 광명, 인천 지역의 가구 대리점에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성장한 대성퍼니처는 ‘삶 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수면’이라는 모토 아래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수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퀀텀원단을 사용한 프리미엄 매트리스와 원탑, 볼라텍스 등 다양한 종류의 매트리스를 핸드메이드 터프팅공법으로 생산해 왔다. 오랜 연구 끝에 땀흡수와 수분배출, 항균·탈취, UV차단, 음이온발산, 혈류개선 등의 기능을 갖춘 ‘퀀텀섬유’를 활용하는 형태의 과학을 결합한 것이다. 이 같은 노력은 하늘채 브랜드를 숙박업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대성퍼니처를 여기서 멈추지 않고 또 다른 과학을 결합한 제품을 선보였다. (주)아산DCT에서 개발한 카본 히팅 패브릭을 적용한 매트리스를 출시한 것이다. 카본 히팅 패브릭이란 99% 이상 카본 파이버(탄소섬유)를 직물로 제직한 고효율 발열체를 뜻한다. 보통 열을 발산하는 매트리스는 전기와 온수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기 매트리스는 흔히 전기담요라고도 불리며, 온수 매트리스는 보일러와 같은 컨트롤러에 연결된 파이프의 물을 데우는 형태로 열을 발산한다. 하지만 카본 소재의 매트리스는 단선이 발생해도 사용에 문제가 없으며, 내부 열 발산 섬유를 손으로 직접 만져도 감전되지 않는 안전성도 갖추고 있다. 이는 DC 라인을 통해 전기가 공급되기 때문으로, 매트리스를 아무렇게나 구기고 접어도 기능 구현에 문제가 없다.

매트리스 내부의 발열체가 탄소섬유다
매트리스 내부의 발열체가 탄소섬유다

사실 많은 숙박업소에서는 겨울철 난방비 절약 및 서비스의 질 향상 등의 이유로 전기 또는 온수 매트리스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고객들이 험하게 사용해 고장이 잦고, 겨울을 보낸 이후 접어 보관하다 단선이 발생하는 경우도 흔하다. 대성퍼니처에서 출시한 카본 파이버 적용 매트리스는 이 같은 단점을 모두 보완할 수 있다. 더구나 카본은 원적외선, 음이온 다량 방출, 향균 탈취, 인체 신진대사, 세포 활성화, 혈액순환·정화 등의 생체 촉진 기능이 우수한 신소재다.

여기에 더해 대성퍼니처는 라돈, 전자파와 관련한 인증을 마쳤고, 품질보증서와 제조물보험 가입으로 소비자의 부담도 덜었다. 특히 숙박업소들을 위해서는 대량 제작 소요기간을 일주일 안팎으로 줄였고, 다양한 침대 사이즈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황재칠 대표는 “탄소섬유를 사용한 제품은 매트리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퍼로 고정해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상품과 더불어 담요까지 생산할 계획”이라며 “숙박업소에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매트리스 제품으로는 드물게 다양한 인증을 마쳤다
매트리스 제품으로는 드물게 다양한 인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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