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전문 토탈 인테리어 기업
이영환 대표가 20여년전 홀홀단신으로 모텔 전문 인테리어업에 뛰어들어 현재까지 7명의 전문 인력들로 구성해 토탈 인테리어 기업으로 성장시킨 것이 바로 VIP디자인이다. VIP디자인이 본격적으로 숙박업 시장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시점은 1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근 많은 인테리어 기업들이 문을 닫거나 자취를 감추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모텔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VIP디자인을 들여다봤다.
Very Important Person은 숙박업 경영자
VIP디자인은 이름부터가 남 다른 뜻을 담고 있다. VIP는 Very Important Person의 약자로, 중요한 사람을 뜻한다. 이영환 대표는 상호에 VIP를 넣은 이유는 숙박업 경영자들이 매우 중요한 사람이라는 점을 담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는 이 대표의 평소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는 부분으로, 누구보다 숙박업 경영자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정신을 담은 것이다.
특히 VIP디자인은 이 대표가 20여년전 모텔 전문 인테리어업에 처음 뛰어들어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오늘날까지 성장시킨 기업이다. 사전에 아무런 경험 없이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서 모텔 시장에 뛰어들었다. 당연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다양한 숙박업 경영자들을 겪으며 돈까지 떼이는 등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시행착오와 어려운 경험들이 발판이 되어 탄탄한 전문인력들로 구성된 토탈 인테리어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무엇보다 VIP디자인은 커피전문점 등 다른 인테리어 시장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오로지 모텔 인테리어에만 매진하고 있다. 인테리어 기업이라면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법 하지만 이 대표는 모텔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만도 벅차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모텔 인테리어는 100가지 중 1가지만 잘못해도 완성을 못시키는 시장”이라며 “어느 것 하나 실수가 없도록 신경 쓰는 일에만 매진해도 다른 시장을 바라볼 겨를이 없다”고 설명했다.
1%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이영환 대표
1%의 부족함도 허락할 수 없다는 이 대표의 철학은 VIP디자인의 인력 구성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쳤다. 기획, 설계, 도면, 공사, 하자 검수와 관리까지 어느 한 부분에서도 실수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철학이다. 이 1%의 부족함을 매우기 위해서는 완벽한 이해와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들이 투입되어야 한다. 그래서 VIP디자인의 구성원은 현장소장 2명, 도면·설계팀 2명, 디자이너 2명, 회계 전문인력 1명 등 7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이 대표는 인력구성에 있어 완벽함과 최고의 실력을 갖추지 않으면 채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인테리어를 하나의 작품이자 예술이라고 설명한 이 대표는 반복적으로 100가지 중 하나의 실수, 100% 중 1%의 실수가 있다면 작품을 완성시킬 수 없다며 처음부터 공사를 끝내는 순간까지 어느 것 하나 실수가 없도록 완벽함을 추구하는 VIP디자인이 추구하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용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모든 공사가 끝난 이후 남겨진 돈이 마진이라고 생각한다며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숙박업 경영자가 지불한 돈을 한 번도 내 돈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물론, 잔금 처리가 늦어지면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하지만, 완벽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끼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생각이다.
끝으로 이 대표는 모텔 인테리어와 관련해 전문가가 투입되어도 어려운 것이 모텔 인테리어라며 토탈 인테리어 기업의 손을 거쳐야 비로써 완벽한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