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구지회, 제로페이 활성화 동참

성동구청과 MOU, “카드 수수료 인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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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와 MOU체결한 홍성국 회장(2열 오른쪽에서 5번째)

서울시 성동구지회(지회장 홍성국)가 지나 212일 지역 내 15개 소상공인 관련 단체와 함께 성동구청과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대한숙박업중앙회 성동구지회를 비롯해 성동구소기업소상공인회, 마장축산물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등 상인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성동지회, 대한미용사협회 성동지회, 대한이용사협회 성동지회, 대한목욕업중앙회 성동지회, 한국세탁업중앙회 성동지회 등 16개 지역 소상공인 관련 단체가 참여했다. 성동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참여한 단체 소속 소상공인을 모두 합치면 4,700여 업소에 이른다고 전했다.

제로페이란 삼성페이와 같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정부가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출시했다. 현재 서울시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에 돌입한 상태다. 성동구에서 이번 협약식을 마련한 이유도 시범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

하지만 홍성국 회장은 이번 제로페이 협약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하고 고객이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연매출액 기준 8억원 이하는 수수료 0%, 8~12억원은 0.3%, 12억원 초과는 0.5%가 적용된다. 특히 8억원 이하에서는 수수료가 제로라는 점은 기존 신용카드 수수료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홍회장 은 “O2O 플랫폼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원인 중 하나가 경쟁이 부족하다는 점인데, 제로페이가 활성화되면 기존 신용카드사도 압박을 받지 않겠냐각종 결제 수수료의 인하 경쟁을 바라는 마음으로 성동구와 제로페이 가맹을 활성화하자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성동구지회는 지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제로페이 가맹을 활성화하고, 직접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비중을 늘려 궁극적으로는 다양한 결제 수수료의 인하 이슈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출처 : 월간 숙박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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