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 국회 앞 ‘공유민박업 법제화 추진 반대’ 집회 개최

“50만 숙박업 종사자 말살하는 공유민박업 국회통과 결사반대” 대정부 투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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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숙박업중앙회(회장 정경재)를 중심으로 전국의 숙박업 경영자들이 국회 앞에 집결하여 지난 8월 27일 ‘공유민박업 법제화 추진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사)대한숙박업중앙회(회장 정경재)는 전국 숙박사업자 750여명과 한국농어촌민박협회 회원 100여명과 함께 지난 8월 27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공유민박업 국회처리 결사반대’ 집회를 개최하여 대정부 투쟁에 나섰다.

앞서 중앙회는 8월 30일 여야가 규제프리존 특별법(공유민박업)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지난 8월 21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국회 앞에서 ‘공유민박업 법제 추진 반대’ 대정부 집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본 집회는 공유민박업 국회통과를 결사반대하는 기존 숙박업계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공유민박업 법제화를 추진 중인 정부를 향해 50만 숙박산업 종사자들이 경고하는 최후의 수단이다. 공유민박업 국회통과를 앞두고 생존권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걸고 집회에 참석한 750여명의 숙박사업자들은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거리위에서 ‘공유민박 국회처리 결사반대’를 강력히 주장했다. 이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피켓을 들고 ▲골칫거리 공유민박 서민들은 필요없다▲공유민박은 성범죄 온상▲50만 숙박인 무시하는 공유민박도입 결사반대!▲이웃에 피해주는 공유민박 도입을 반대한다▲숙박업 생존권을 쟁취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거리시위를 벌였다.

중앙회 임원진은 시위와 더불어 기자회견을 갖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김관영 국회의원(전북 군산시, 2선), 민주평화당 최고위원 최경환 국회의원(광주 북구을, 1선), 자유한국당 권성동 국회의원(강원 강릉시, 2선) 등 국회 관련 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와 면담하여 항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최경환 국회의원과 권성동 국회의원은 이날 시위현장을 방문하여 공유민박업 법제화 반대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협조를 약속했다.

정경재 중앙회장은 “50만 숙박업 종사자들을 말살하는 공유민박업 법제화를 강력히 반대한다. 만약 공유민박업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발의에 참여한 의원들에 대한 낙선 운동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현재 숙박시설의 공급과잉으로 인해 기존 숙박업계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심과 관광지에 불법 숙박시설들이 급증하여 공실이 크게 증가한 상태다. 공유민박을 대신하여 기존의 1억5천만 공실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잠자리를 제공한다면 기존 숙박업계가 활성화되어 많은 일자리가 생기는 동시에 관광의 질도 향상될 것이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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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숙박산업 경영자들이 공유민박업 법제화 추진을

막기 위해 국회 앞에서 ‘숙박업자 죽이는 공유민박업 국회통과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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