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여기어때, 업무제휴 체결

최근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종합숙박 앱 ‘여기어때’와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제휴를 계기로, 여기어때 앱으로 숙소를 예약하는 고객들은 빗썸 계정에 보유된 가상화폐

로 비용을 결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국내 숙박업계에서 특정 코인이 아닌 다종의 가상화폐(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는 첫 번

째 사례로 의미가 있다.

빗썸 관계자는 “국내 최대 숙박앱 여기어때와의 제휴를 통해 암호화폐 활용처 확산의 세계적

흐름에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동참하게 됐다. 앞으로 어기어때 앱 이용자들은 등록된 호텔,

리조트, 펜션, 게스트하우스, 모텔뿐만 아니라 캠핑, 글램핑을 비롯해 한옥까지 다양한 종류의

숙소 비용을 간편하게 가상화폐로 결제할 수 있다. 국내에서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수단인 암호

화폐의 활용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들과 계속 논의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결제는 계속 확산되는 추세다. 암호화폐 거래소 현황을 보여주는

코인맵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결제 가능 가맹점수는 1만여곳이 넘는다.

온라인 최대 여행 사이트인 익스피디아에서는 호텔 예약 결제시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

일본의 대형 가전제품 매장인 빅카메라는 일본 전역 59개 점포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한

다. 스위스는 부동산이나 세금 납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는 수백 대의 비트코인 ATM 기계가 설치되어 있다. 이번 제휴는

이와 같은 세계적인 흐름이 국내에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향후 숙박예약 및 결제 등에서 암호화폐가 이용됨으로써 고객 편의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월간 숙박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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