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원] 세금, 낼 것인가 빼앗길 것인가?
[이길원] 세금, 낼 것인가 빼앗길 것인가?
  • 숙박매거진
  • 승인 2017.06.07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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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낼 것인가 빼앗길 것인가?
어느 날 갑자기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운영이 잘 된 모텔이 급매로 나온 경우가 있다. 하루아침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그동안 탈세를 방치해온 결과다. 모텔 소유자가 탈세임을 알고 방치해온 경우도 있지만, 세금 관련 지식이 부족해 담당 세무사 혹은 호텔운영총책임자에게만 의존하여 탈세임을 모르고 문제를 키워온 경우도 적지 않다. 지금부터 성공적인 모텔운영을 위해 세금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관리를 잘 하지 못할 경우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를 이번 칼럼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자. <편집자 주>
◆ 무한변신을 거듭하는 모텔
모텔은 지금 이 순간에도 무한변신을 거듭하며, 다양한 영업형태, 다양한 체험공간의 객실연
출, 영업력을 발휘하고 있다. 모텔은 변신의 귀재다. 이에 따라 모텔이란 상품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더불어 모텔은 숙박시설로의 공간을 기본으로 다양한 휴식공간으로의 변신을 시도하면
서 개별경쟁력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는 능동적인 수익형부동산상품
의 대표주자가 되어가고 있다.
국내 모텔들은 특급호텔시설 못지않은 최고급시설로 무장하여 부티크호텔 등의 용어를 사용
해 고급화를 이루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러브호텔의 폐쇄적인 이미지를 탈피하여 관광산업의
기초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비즈니스 창업아이템으로 거듭나 투자자의 관심을 얻고 있
다. 모텔부동산투자자들의 과감한 투자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며 숙박어플 전성시대를
등장시켰다. 모텔도 예약하고 이용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에 국내 모텔들은 세계 어떤 나라
에서도 시도되지 않았던 대한민국 특유의 복합놀이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 젊은 세대들이 쉽
게 접근할 수 있는 놀이공간, 재미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 모텔이란 단어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모텔이란 명칭이 호텔이란 명칭
으로 사용될 지라도, 모텔이 변신을 거듭하는 것이지 모텔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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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신에도 불구하고 모텔이 경매에 내몰리는 까닭은?
모텔이란 숙박시설 상품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놀이공간으로서 최고의 수익률을 달성
하는 능동적 수익형부동산상품으로 변신을 거듭하면서, 모텔의 매출은 높아지고, 규모는 커지
고, 경영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이에 따라 숙박사업자들은 인력관리, 시설관리, 자금관리 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불법건축물, 불법 시설운영을 탈피하고 정상적인 절세관리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앞으로 모
텔의 소유자는 창업자로, 종사원의 부양자로, 모텔경영의 최고 책임자로서의 역할이 강조될 것
이다. 특히 모텔의 매출상승에만 도취되어 일부 무책임한 종사원의 조언에 현혹되거나 무한신
뢰로 탈세를 절세로 착각하여 방심한다면, 언젠가는 경매, 급매라는 커다란 족쇄에 묶일 수 있
음을 명심해야 한다.
15년 전만해도 소유자가 이민을 가거나, 건강이 안 좋아서, 이사를 가야해서 등등의 이유로 모
텔이 급매로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잘나가던 모텔들이 급매나 경매에 노출되는 경우
가 종종 나타난다. 그 이유는 바로 세금이다. 당장 숨기는 것에만 익숙했던 모텔들의 방심이 낳
은 인과응보라고 할 수 있다.
전북 군산의 T모텔의 소유자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최근에 신축해 매출도 괜찮고 수익률
도 좋은데 급매로 매매해달라는 부탁이었다. T모텔은 교통의 접근성이 높아 세월이 지나도 부
동산가치상승이 기대되는 곳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모텔의 소유자는 급매로 처리해
야 할 사정이 생겼다고 했다. 바로 세금문제에 휩싸인 것이다. 절세라고 믿었던 세금처리가 탈
세가 되었다. 탈세는 본인이 만든 함정이었지만, 그 함정에 몰아넣은 것은 2년 동안 모텔운영
을 믿고 맡기며 의지했던 모텔운영책임자, 바로 친조카였다. T모텔 소유자는 세금처리에 미숙
했던 자신을 탓하며 탈세를 부추긴 친 조카에게 모든 일처리를 맡긴 것을 후회했다. 또한 그는
탈세했다는 소식을 들은 투자자들의 압박이 심해지자 결국 모텔운영을 그만 두기로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추징금 6천만원을 세금으로 지불하며 20%이상 낮은 매매가격에 모텔을 급매
처리했다.
전북 전주의 U모텔은 임대료를 낮게 신고하여 임차인에게 시달리다가 국세청의 세무조사로
결국 2억원 이상의 추징을 당했다. 모텔 소유자는 추징된 세금을 분납하며 정직한 절세로 버티
기를 하고 있다. 탈세가 결국 수십년 동안 힘들게 일궈놓았던 수익형부동산상품을 나락으로 떨
어뜨려 놓았다.
인천의 Y모텔 소유자는 3년간 믿고 맡긴 모텔운영책임자으로부터 매출 장부를 빌미로 공갈협
박에 시달리며 결국 탈세가 노출되어 해당 모텔을 급매로 내놓았다. 안양의 U모텔 또한 7년 동
안 모텔을 책임지고 운영한 후배가 억대의 사업자금을 요구해 협의하에 모텔을 급매 처리했
다.
이외에도 모텔이 급매에 내몰리게 되는 이유는 다양하다. 주변지역의 개발로 동선이 변해 교통
의 접근성이 나빠길 것을 대비하지 못하고 현재의 호황에만 도취된 모텔들이 급매물건으로 노
출되기도 한다. 또 다른 경우는 소유자의 건강상의 이유나 현재의 수익률은 좋지만 자금압박으
로 경매나 급매에 노출되기도 한다. 매출이 높으면서도 지출이 많아 수익률이 낮아 결국 급매
에 노출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신축 모텔에서 주로 나타난다.
◆ 탈세가 아닌, 절세로 정직하게 운영해야
절세로 가장된 탈세의 가면을 벗어버리고 지출자료를 잘 정리하여 정직한 절세로 행복한 모텔
경영을 해야할 때가 되었다. 담당 세무사만 다그치며 탈세를 방치할 것이 아니라, 임차인이나
내 모텔 운영을 도와주는 종사원들에게 떳떳한 임대인, 모텔부동산 소유자, 모텔경영자, 최고
의 수익형부동산상품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
세금을 낼 것인가, 빼길 것인가의 문제는 당신이 운영하는 모텔의 운명을 바꿔 버릴 수 도 있
다. 국세청에 떳떳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절세 방법을 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세청으로
추징된 세금을 추가적으로 내야 하는 것은 물론, 주변 관계자들로부터 공갈협박을 당하며 모텔
을 급매로 내놓게 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이 초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세금 관련 자료를 잘 수집하고 관리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 습관을 토대로 만들어진 지출자료는 모텔을 운영하고 경영하며
매출상승에 대한 목표를 제고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더 나아가 모텔의 가치를 상승시
켜 최고의 수익형부동산상품을 만들어 줄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숙박사업자들은 탈세를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절세라고 믿었던
것이 탈세가 될 수 있다. 절세는 당신의 모텔을 벼랑 끝으로 몰 수 있다. 숙박사업자는 주변 지
인이나 담당 세무사의 말만 믿지 말고 스스로 절세에 대한 지식을 쌓아 탈세와 구분해야 할 것
이다. 이를 통해 본인의 의도에 맞지 않게 탈세를 방치해 억울하게 자신이 수십년 동안 운영해
온 모텔을 급매로 내놓게 되는 상황을 반드시 막아야 할 것이다.
당신은 정직한 절세를 통해 모텔경영자로 떳떳하게 인정받을 것인가? 아니면 탈세를 통해 돈
만 아는 모텔 장사꾼이 될 것인가? 이와 같이 숙박사업자는 스스로 물음을 던져보며 항상 방심
하지 말아야 한다. 더불어 정직하게 세금을 내며 우수한 모텔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해야 할 것이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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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 원 대표
우산 쓴 고양이/모텔사랑(www.hotelsarang.co.kr)
TEL) 02-889-3800, 010-3888-6038
•모텔상담사, 내 모텔 알아보기 서비스 컨설팅의 컨설턴트
•한국부동산전문교육원 모텔투자와 숙박경영론 강사
•저서 : 재건축사업실무(부연사)/나는 모텔로 돈 벌러 간다(부연사)
•전)한국관광공사 굿스테이 워크샵 숙박경영론 강사
•전)대한숙박방송 ‘이길원의 숙박! 대박으로 가는길’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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