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자영업·소상공인 1인당 100만원, 모두 2조4,000억원의 이자를 환급하고 전기료 감면·저금리 대환대출·간이과세자 기준 상향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8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10차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자영업·소상공인 228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평균 100만원, 총 2조4,000억원의 이자를 환급해드릴 것"이라며 "이것은 법률 개정 없이 정부가 대통령령으로만 할 수 있는 최대치”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법 개정을 통해 자영업·소상공인의 세금 부담
지역공연축제가 지역관광객 유치와 관광업종 카드 소비지출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특히 관광 관련 업종 중에서도 숙박업 소비지출 증가율이 8.1%로 가장 높게 나타나 지역 체류일수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예술경영지원센터는 13일 2019년 하반기부터 작년 상반기까지 지역공연축제가 열린 지역의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을 분석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자료와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자료, 신한카드 내국인 승인 실적 자료를 결합해 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보호하고 민원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출범한 관광경찰이 11년 만에 해산한다.관광경찰은 길 안내 같은 단순 민원부터 절도, 쇼핑 강매, 바가지요금 등의 사건도 직접 처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관광 현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엮인 각종 ‘소비자 분쟁’을 해결하는 역할도 맡아왔다. 서울, 부산, 인천 등 3곳에서 운영되는 관광경찰은 명동·동매문·홍대·이태원 등 7곳에서 59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의 업무로는 상인과 관광객 간 오해를 바로잡는 것도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명동 관광
한국인은 유튜브 동영상 소비에 가장 많은 시간을, OTT 동영상 소비에 가장 많은 비용을 사용한다고 밝혀졌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1일 발표한 콘텐츠산업 동향 브리프 “한국인의 시간과 돈, 어느 콘텐츠에?“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콘텐트 소비 시간은 하루 3.05시간, 소비 지출액은 월평균 39,673원이다. 오프라인 소비 시간은 2.29%만 사용됐으며, 소비 지출액은 33.28%를 차지했다. OTT 동영상과 웹툰·웹소설 게임 콘텐츠 소비 시간 대비 지출액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층별 콘텐츠 소비 시간은 1인 가구와 미혼 여성에서, 지
각종 숙박예약 플랫폼의 취소 및 환불 규정으로 인해 당일 바로 예약을 취소함에도 불구하고 환불이 불가한 사례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불평이 제기되고 있다.전자상거래법은 전자상거래로 숙박시설 이용을 계약한 경우 7일 이내 청약철회가 가능하다고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숙박 예약 플랫폼에서는 현행법과는 다른 취소 및 환불 규정을 운영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최근 법무법인(유한) 대륜은 야놀자 앱을 통해 특가 상품을 예약했으나, 일정 변경으로 인해 취소를 요청했다. 그러나 야놀자 측은 ‘10분’이 지나 취소를 요청했다는 이유로 환
최근 쏘카뿐 아니라 카카오, 티맵 등 다양한 플랫폼 기업들이 숙박 예약 시장에 도전해 우후죽순 시장 확장에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실제 카카오와 네이버, 티맵, 쏘카, 키즈노트 등 다양한 플랫폼 기업이 숙박 예약 시장 서비스에 진출하고 있다. 쏘카는 지난해 5월 앱에서 카 셰어링과 전국 2만5,000개 호텔·리조트 예약이 동시에 가능한 ‘쏘카 스테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은 쏘카 앱에서 쏘카 스테이를 클릭한 후 투숙을 원하는 지역의 호텔·리조트 등을 예약한 뒤 카셰어링을 순차적으로 선택함으로써 원스톱 여행 여정을 계획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추진한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이 전면 재검토된다. 국내 IT업계와 미국의 반발에 더해 총선을 앞두고 여권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자 부담이 커진 공정위가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애초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법안에 실질적으로 업종에 피해를 주는 플랫폼이 아닌 ‘네카오(네이버·카카오)’등 대형 플랫폼 위주로 규제 대상에 포함되는 등 방향성이 잘못됐다는 비판도 제기된다.공정위는 지난 2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플랫폼법의 ‘지배적 사업자
앞으로 2천만원 이하 소액연체자가 연체금액을 모두 상환한 것이 확인되면 금융기관에서 연체이력정보에 대한 공유 및 활용을 제한하는 신용사면이 추진된다.금융위원회는 서민과 자영업·소상공인의 정상적인 경제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전 금융권이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2천만원 이하 소액연체자가 연체금액을 전액상환한 경우 연체이력정보의 공유와 활용을 제한하는 신용사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신용회복 지원조치 대상자는 2021년 9월 1일부터 24년 1월 31일까지 소액(2천만원 이하) 연체가 발생했으나 2024년 5월 31일까지
(사)대한캠핑장협회(회장 김광희, 이하 캠핑장협회)는 2024년도 상반기 캠핑장 창업전문가 교육과정 5기 교육생 모집한다고 밝혔다.캠핑장협회에 따르면 안전한 캠핑장을 만들기 위한 캠핑장 창업전문가 교육과정은 2022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교육생을 모집해 창업전문가를 양성·배출하고 있다.캠핑장협회, MBN, 동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행하고 있는 캠핑장 창업전문가 교육과정에 대해 동서울대 관광학부 홍규선 교수는 “캠핑장 창업은 손쉬운 것만은 아니며 어떤 업종보다 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그러한 지식과 역량을 갖춘 사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한 공공 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에서 빈대가 발견돼 방역조치가 이루어졌다.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5일 도내 자연휴양림 숙박시설 투숙객이 어깨 부위에 벌레 물린 자국을 확인하고 빈대로 의심해 당국에 신고했다. 보건소는 현장을 살피고 빈대 의심 무체를 수거, 질병관리청으로 보냈고 결과적으로 7마리의 빈대가 확인됐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시설을 잠정 폐쇄 조치하고 전문 소독업체를 통해 방역에 나섰다.제주도는 해당 시설에 빈대가 불검출될 때까지 주 1회 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주에서는 작년부터 올 1월까지 총
에어비앤비 등 공유숙박플랫폼을 이용해 미신고 숙박업을 한 50대 부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 김미란 판사는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0)에 대해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2월 7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아내 B씨(50)에게도 징역 4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8월 대구 중구 오피스텔에서 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공유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앤비'를 활용해 투숙객을 받고 대금을 받는 방법으로 숙박영업을 했다. A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2월 7일 여행산업 공정상생협력센터를 출범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문체부는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방한객 방문 재개에 맞춰 주요 관광지 현장을 점검하고 중국 전담여행사의 명의 대여 행위와 무자격 관광통역안내사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하는 등 개선 캠페인 활동을 강화해왔다. 그러나 올해 중국인 단체 여행객의 방한이 활성화됨에 따라 일부 중국여행사의 비정상적인 가격 경쟁을 통한 단체관광객 유치, 쇼핑 위주의 여행상품 운영 등의 행태로 한국 관광 이미지 훼손의 우려가 있었다.이에 시장 질서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사업을 10년만에 재도전한다. 이 사업은 총 51조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100층 높이의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주변에 숙박시설과 전망대, 오피스·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등의 조성을 골자로 한다. 시는 지난 2월 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내놓았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른바 서울의 ‘3대 업무지구’에 고용효과가 더해지고 상권 확장 등에 따라 부동산은 물론 관광숙박산업에서도 큰 수혜가 기대된다. 서울의 3대 업무지구는 종로, 여의도, 강남을 일
작년 12월 기준, 국내 숙박 여행지 점유율은 강원도가 20.8%를 차지하며 전국 16개 시도 기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월간 국내·해외 여행 동향 보고 12월에 따르면 국내 여행의 경우, 숙박여행 경험률은 22년 하반기의 과열 양상에서 벗어나 정상 패턴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개 시도별 숙박 여행지 점유율은 강원도가 20.8%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시와 전라남도가 8.1%로 뒤를 이었다. 경상북도·제주시가 7.7%, 경기도·서울시가 7.5% 순으로 각각 기록됐으며, 광주시와
CJ ENM의 자회사 티빙이 연이은 적자에서 탈출하기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티빙은 최근 ‘광고 요금제’ 도입, 프로야구 독점 중계권 확보 그리고 다른 국내 대형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웨이브’와의 합병도 본궤도에 오른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OTT 시장 점유율 1위인 넷플릭스의 대체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CJ ENM은 최근 열린 광고 고객사 초청 설명회에서 티빙에 광고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OTT 플랫폼에 광고 요금제가 도입된 적이 없어 티빙이 최초 사례가 될 전망이
서울시가 자영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 안전망인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서울 지역 숙박업경영자들도 활용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는 자영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가입 지원대상 기준을 연매출 2억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자영업자 고용보험 환급지원 사업은 기존 1인 자영업자에서 모든 소상공인으로 대상이 확대한다.노란우산공제는 폐업·사망·퇴임·노령 등의 이유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제제도다. 서울
정부가 2027년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로 내건 가운데, 에어비앤비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공유숙박업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작년 10월 전국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에 의뢰)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5명 중 4명 이상이 숙소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공유숙박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유숙박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응답자의 81%를 차지했다. 이는 2022년 동
최근 은행권이 2.1조원 이상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자영업·소상공인 이자 환급(캐시백) 프로그램이 2월 5일부터 시행된다.은행연합회 등 은행권에 따르면 2월 5일부터 8일까지 개인사업자 187만명을 대상으로 2023년도 납부이자에 대한 캐시백(약 1조3,587억원)이 지급(1인당 평균 73만원)될 예정이다. 참여 은행은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 수협,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케이, 카카오, 토스 등 18개 은행이다.지원대상은 2023년 12월 20일 기준 개입
정부가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즉시·사후면세 한도를 확대해 ‘쇼핑관광’을 활성화한다. 외래 관광객의 국내 소비를 늘려 장기적인 늪에 빠진 관광수지 적자 폭을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30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지자체와 관광 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올해 추진하는 중점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정석인 한국관광공사 기획조정실장은 “연말까지 방한 외래 관광객 2,000만명을 유치해 인바운드 시장의 외형을 키우고 신규 콘텐츠 개발, 서비스 고도화로 지역 관광 품질과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게
국내 캠핑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당일 캠핑 이용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통계생산기관 ㈜메트릭스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2년 캠핑 이용자 실태조사’를 한국관광공사에 제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2만1,054명과 2022년 12월 이전에 등록된 캠핑장·운영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2020년 코로나 기간 ‘언택트’ 라이프스타일에 힘입어 주목받은 캠핑은 2022년 기준 583만여명의 국민들이 캠핑을 즐겼다. 전년(523만여명)보다 11.6% 증가한 수치다. 특히 당일 캠핑 이용자 수가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