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마을 내 빈집을 마을호텔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외국인도시민박업(이하 외도민) 특례 활성화에 직접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경주시는 지난 11일 황오동 마을호텔 4곳에서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내국인 숙박 특례 전환 현판식을 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행복꿈자리, 블루플래닛, 황오여관, 스테이황촌 4곳은 내국인이 숙박 가능한 시설로 조성되었다.원칙적으로 도심민박시설은 일부 예외 사항을 제외하면 외국인만 이용할 수 있고 내국인은 숙박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관광진흥법’ 등 관련법 개정에 따라 도시재생을 위해 설립된 마을기업은 내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22개소를 선정했다.이번 공모에서는 1단계와 2단계 각각 4.3:1, 2.3:1로 예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많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2회의 심사를 거쳐 ▲동구문화관광재단(광주 동구) ▲(재)영월문화관광재단(강원 영월군) ▲(재)영덕문화관광재단(경북 영덕군) ▲(재)영동축제관광재단(충북 영동군)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전남 강진군) 등 10개소를 신규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선정했다. 아울
전 세계적 한류 열풍에 지난해 방한 관광객 3명 중 1명은 30세 이하 청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관광객의 증가세로 K-콘텐츠의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한류의 인기를 활용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관광객 중 393만1,045명이 30세 이하 청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방한 외국인 1,103만1,665명의 35.6%에 달하며 2022년과 비교하면 279% 증가한 수치다. 또 전체 방한 외국인 중 여성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 남성 관광객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지난 8일 인천광역시 강화군을 방문해 전통사찰과 ‘로컬100’ 소장체험관,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 도입을 원하는 관광개발 추진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만나고 현안을 논의했다.유 장관은 먼저 전통사찰인 전등사를 방문해 대웅보전, 약사전 등 국가문화유산을 둘러보고, 전통문화교육관 건립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전통문화유산으로서, 국민의 문화 향유에 기여하고 있는 전통사찰의 보존과 발전 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이어 유 장관은 문체부가 지난해
제2금융권에서 금리 5%이상 7% 미만의 사업자대출을 받은 약 40만명을 대상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이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부동산 임대·개발·공급업 및 금융업을 제외한 업종이며, 지원금액은 1인당 평균 75만원에서 최대 150만원이다. 오는 18일부터 연중 거의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이자를 1년 이상 납입한 사실만 확인되면 신청 이후 도래하는 분기말에 1년치 환급액을 한번에 지급한다. 신청 채널의 경우, 개인사업자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관련 자세한 정보는 개별 금융기관 등의 홈페이지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7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 인하 시작에 필요한 확신이 들기까지 머지 않았다며 시장에 긍정적인 취지의 발언을 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해서 이동하고 있다는 확신이 더 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가 그런 확신을 갖기까지 머지않았다(not far)”고 밝혔다.물가 하락세가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확신이 더 필요하다는 그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1년 문화체육관광산업통계'에 따르면 관광숙박업의 사업체수는 31,027개, 종사자수는 92,435명, 매출액은 약 11조5,47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보고서는 2021년 기준 행정자료를 집계 및 분석한 결과다. 경영활동 현황은 통계청 행정자료와 문화체육관광 관련 산업분류를 적용한 표본틀을 연계하여 추정한 가공통계를 활용해 분석됐다. 관광숙박업의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수를 살펴보면 ▲1~4인(29,221개) 이 규모가 가장 많았고, 이어 ▲5~9인(828개) ▲10~19인(424개) ▲20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공정거래위원회가 여전히 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최근 열린 간담회에서 제정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한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3월 7일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나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업무계획을 소개하며 “스타트업과 소상공인 부담을 야기하는 독과점 폐해를 신속 규율하기 위해 플랫폼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한 위원장은 “국민 일상이 플랫폼을
한국은행이 돌봄서비스 인력난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제시, 각계에서 최저임금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한은은 3월 5일 열린 '한국은행-KDI 노동시장 세미나'에서 늘어나는 보건서비스 노동 수요에 비해 노동 인력이 부족하다며, 2042년쯤에는 공급 부족 규모가 155만명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국내 인력만으로는 돌봄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며, 외국인 돌봄서비스 종사자의 도입은 불가피한 일이라고 지적했다.더불어 돌봄·저출생·여성경력단절 문제까지 해결하려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을 차등
최근 변화가 가속화되며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의 경계가 사라지는 ‘빅블러’ 현상이 여행업계에서도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빅블러란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의 경계가 뒤섞이는 현상을 의미한다. 특히 취향과 감성을 중시하는 2030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콘텐츠가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대표적으로는 쿠팡의 사업 확장 사례가 있다. 이커머스 강자로 꼽히는 쿠팡은 미디어 영역에서는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쿠팡플레이’를 출시하며 토종 OTT 중 1위를 달성했다.이에 최근 여행업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최통주, 이하 한결원)은 올해 들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소비한 결제액이 전년 1월과 2월 대비 각 906%, 1,000%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현재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한 해외간편결제는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을 포함해 9개국 14개 결제 앱이다.전국에 182만개 가맹점을 가진 제로페이는 알리페이, 위챗, 유니온페이 등 중국 3대 간편결제가 모두 연동된 국내 최대의 해외간편결제 인프라로, 신용카드보다 모바일 간편결제에 익숙한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이 특히 편리하게 이용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 이하 방문위)와 함께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29일까지 50일동안 진행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역대 최대 규모인 12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성공시키며 마무리됐다.‘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인 1월에서 2월 사이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13년간 이어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관광축제이다.올해 행사는 ‘한국
호텔 등 관광업계가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관광업계 내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 효과는 뚜렷하지 않지만,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들은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6일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 1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은 약 239만명이다. 지난 한 해 외국인 관광객은 약 1,103만명이었다. 이 중 일본은 21.6%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관광객(227만명)보다 12만명 많은 수치로 중국을 제치고 일본이 1위에 오른 것이다.일본인 방한객의 대부분은 관광
행정안전부가 전국에서 지역축제가 시작되는 봄철을 맞아 '바가지 요금' 대응에 나선다. 지역 축제 바가지 요금 논란은 올해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강원 홍천군 한 축제에서는 순대 한 그릇에 2만원을 받는 일이 일어나 주최 측이 사과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이에 행정안전부는 전국의 지역축제가 시작되는 봄철을 맞아 바가지 요금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17개 시도별로 행안부 국장급을 책임관으로 지정해 담당 지역에서 열리는 100만명 이상 규모의 지역축제서 행안부 책임관, 지자체 공무원, 지역 상인회, 소비자단
근로 시간 상한을 '주 52시간'으로 정한 근로기준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첫 판단이 나왔다. 사회적으로 장시간 노동이 굳어진 관행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취지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을 지적하는 결정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지난 3월 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달 주 52시간 상한제를 정한 근로기준법 53조 1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근로기준법 53조1항은 ‘당사자 간 합의시 1주간 12시간을 한도로 1주 40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정하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네이버 지도’가 가장 만족도가 높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국내외 주요 여행 앱 분석(117개), 외래객 대상 여행 앱 이용 현황(설문 1,232명, 심층 인터뷰 32명/조사 기간: 23.10.31~12.6) 등을 다각적으로 조사·분석한 ‘주요 여행 앱 동향 및 이용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국내 주요 공항 및 철도역 등에서 실시한 외래객 면대면 설문 조사 결과, 방한 전과 후에는 한국 앱(전 69.4%, 후 9.5%) 대비 글로벌
홍성군이 ‘바비큐 먹거리 특화시장(이하 바비큐 시장)’을 조성한다. 이는 지난해 47만7,000명의 방문객과 488억원의 경제효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던 ‘홍성 바비큐 축제’의 연장선이다.군은 더본코리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월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더본코리아와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홍성상설시장을 ‘바비큐 시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자원을 활용한 메뉴 개발, 홍보와 디자인 마케팅, 축제 등 음식과 관광을 연계한 상품화, 음식문화 발전 콘텐츠 개발‧육성 등
오는 3월 11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이하 에너지공단)이 ‘2024년 소상공인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숙박업 대상 보일러 펌프 교체에 2억원 이내 지원 한도로 설비설치비의 최대 70%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된다.에너지공단에 따르면 ‘2024년 소상공인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은 오는 3월 11일부터 6월 28일까지 총 192억원의 사업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 접수를 시작한다.소상공인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이란 정부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력수요절감 및 효율향상 효과’가 우수한 설비 설치(기존설비 교체 또는
4일부터 연 매출액 3,000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기요금 특별지원 신청이 시행된다.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최근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경영난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 2차 접수를 시작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활동 중이며, 연 매출액이 3,000만원 이하이고, 사업장용 전기요금을 부담하는 개인 및 법인사업자이다. 매출규모의 경우 당해연도 연중 개업한 경우에는 개업 이후 월 평균 매출액을 연환산해 계산한다. 전기요금 계약종은 일반용, 산업용, 농
대구시 동성로가 지역 최초로 관광특구로 지정된다. 옛 경북도청에는 문화예술허브가 조성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3월 4일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먼저 시의 핵심 숙원사업인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하고, 서대구-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해 연계 고속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팔공산을 관통하는 민자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