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본인이 숙박매거진을 통해 관광 숙박산업과 처음 연을 맺기 시작한 시점은 2018년이다. 전문지를 중심으로 기자생활을 시작한지 10여년이 훌쩍 지난 시점에서 관광숙박산업을 만났다. 나름 자영업·소상공인 전문가라고 자평했지만, 숙박산업은 건축물의 호실 일부를 임대해 운영하는 일반적인 자영업과는 규모가 달랐고, 운영·관리 측면에서도 다뤄야 할 분야가 광범위했다. 관광 호텔산업은 자영업 범주가 아닌 중소기업을 뛰어넘어 대기업의 영역이기도 했다.특히 숙박매거진은 (사)대한숙박업중앙회 공식 협회지로, 기사들의 중심 소재가 공중 위생관리
관광숙박산업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임대차계약이 발생한다. 임대차계약은 통상적으로 보증금과 월임대료의 금전 거래를 기반으로 하며, 주택임대차계약과 같이 임차인이 호텔을 경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요금, 가스요금, 수도요금 등의 관리비를 부담한다. 문제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관리비가 체납되어 있고, 재계약 의사가 없는 경우에는 임대인이 어떤 형태로 변제를 받아야 할까? 대법원은 임대인이 보증금에서 관리비를 제외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원심은 “보증금에서 공제하면 안된다”대법원이 지난 2012년 6월 28일 선고한 201
전주는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보전하고, 수많은 문화재와 전통 양식의 건축물을 유지하고 있는 도시다. 관광숙박산업에서는 한국 고유의 멋과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트렌디한 매력을 유지해야 할 숙제가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최근에 리모델링을 거쳐 재탄생된 전주 콩나물호텔은 뉴트로 콘셉트를 도입함으로써 이 같은 숙제를 영리하게 해결했다. 전주가 지켜온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콩나물호텔을 살펴본다.상호 : 전주 콩나물호텔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산정3길 37전화 : 063-242-0141디자인 콘셉트 : 뉴트로, 유니크차별화 : F&B,
중소형호텔 산업에서 경쟁이 치열한 상권은 고객들의 눈에 들어오기 위해 유니크함과 차별화된 콘셉트를 지향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처럼 튀는 콘셉트는 자칫 고객들에게 부담감으로 작용해 오히려 경쟁력을 실추시키기도 한다. 이는 일부 계층에게만 마케팅적으로 성공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다가설 수 있는 대중성은 잃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경희대 상권에서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픈한 호텔 글램은 유니크함 대신 대중성을 선택했다. 숙박 본연의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인톤을 파트너로 선택한 호텔 글램을 살펴본다.상호 : 호텔 글램주소
중소형호텔의 디자인 콘셉트는 상권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기획되어야 한다. 경기도 화성의 동탄 신도시에 새로 오픈한 심작 호텔은 중소형 숙박업 시공 솔루션 전문 기업 스페이 스플래닝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다. 프리미엄 하이엔드 호텔을 표방하지만, 오롯이 고급 스러움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에서부터 다양한 룸 타입과 콘텐츠까지 통탄 신도시의 상권 전략을 녹여냈다. 심작 호텔을 통해 상권에 맞는 호텔 영업전략을 살펴본다.상호 : 심작 호텔주소 : 경기 화성시 큰재봉길 31-15전화 : 031-613-1410디자인 콘셉
산업에 대한 정부의 이해도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관광숙박산업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유숙박 법제화에 대한 우려가 높다. 이 같은 우려의 바탕이 단지 기존 산업의 이기심에 불과한 것인지, 실제 객실이 공급과잉 상태라 오히려 진입장벽을 높여야 하는 상황인지를 정부가 판단해야 진흥 또는 규제의 갈림길에서 제대로 된 정책이 나올 수 있다. 이에 관광숙박산업에 대한 정부의 이해도를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2023년도 관광숙박산업 현황’을 살펴봤다.5년 만에 1만여개가 증가한 농어촌민박사실 관광숙박산업은 업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는 지난 6월 초 오아시스스토리의 호텔 운영 객실관리시스템(PMS) 사업 부문을 인수해 오아테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오아시스스토리는 중소형호텔 산업에서 출입· 통제 부문의 모바일 키리스 시스템을 소개해 이름을 알렸지만, 실질적으로는 ERP(전사적자원관리)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등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중소형호텔 부문의 PMS를 인수했다는 것은 온다가 본격적으로 중소형호텔 시장을 노크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에 오아테크가 중소형호텔 산업에서 어떤 포지션을 가져갈지 살펴봤다.오아테크, 중소형
중소형호텔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숙박업 경영자의 능력만 아니라 훌륭한 파트너와 직원을 만나야 한다. 특급호텔에서는 이 같은 능력자들을 ‘호텔리어’로 표현한다. 이러한 호텔리어는 규모가 큰 호텔에서 채용하고 있지만, 중소형호텔 시장에서의 직원들 역시 호텔리어가 하는 역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업무를 하고 있다. 결국에는 중소형호텔에서도 미들레인지급 숙박시설에 적합한 훌륭한 호텔리어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으로, 아늑호텔 홍대점에서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고 알려진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의 조정화 과장을 만나봤다.Q. 숙박업 경영자들
관광진흥법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분양 가능 숙박시설은 휴양콘도미니엄업, 제2종 종합휴양업, 골프장과 연계할 수 있는 호텔업 등이다. 특히 관광숙박산업에서는 하나의 리조트 안에 여러 업종이 혼재되어 있는 경우가 흔하다. 건축물마다 업종이 다른 것이다. 이에 고객들은 건축물을 옮겨 다닐 때마다 법적으로 다른 업종을 드나들게 된다. 문제는 이를 분양 영업에 활용해 혼란을 초래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한 대법원 판례를 살펴본다. 여러 업종이 혼재된 휴양콘도미니엄업휴양콘도미니엄업의 대표적인 특징 중
관광숙박산업 전문 전시회는 크게 호텔쇼와 호텔페어가 있다. 이 같은 전시회는 흔히 숙박업 경영자들에게 기업들이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됐다. 하지만 지난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 ‘2023 호텔쇼’는 제품 홍보의 자리가 아니라 기업 관계자들이 협력을 도모하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발전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핵심적인 트렌드는 호텔 경영의 디지털 전환과 F&B 시장의 성장이었다.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는 야놀자와 온다‘2023 호텔쇼’에서 참관객들의 이목이 가장 집중됐던 부스는 야놀
오늘날 중소형호텔이 등장하기 전에는 여관·여인숙·민박이 서민들의 하룻밤 잠자리를 책임졌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국제행사를 유치하기 시작하면서는 시대상을 지나치게 적나라하게 내비친다는 의미에서 감추고픈 대상이 됐고, 현재는 중소형호텔들과 경쟁할 수 없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서민들을 품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는 객잔, 일본에는 료칸이 있다. 흔히 장급으로 표현되는 이러한 관광숙박시설이 우리의 유산이 되고,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는 없을까? 전북 전주의 호텔 어라이브 전주 시화연풍(이하 시화연풍)을 통해 해법을 살펴본다.상호 : 호텔 어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부터 관광숙박산업에서는 캠핑, 수영장, 애견, 키즈가 4대 키워드였다. 특급호텔, 중소형호텔, 펜션, 캠핑장, 게스트하우스를 가리지 않고, 4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시설 확충과 마케팅이 집중됐고, 코로나19를 거치면서는 프라이빗이 추가되어 5대 키워드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키워드를 최대한으로 접목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트라움 풀빌라글램핑&카라반(이하 트라움)’을 통해 최신 트렌드의 끝을 살펴봤다.상호 : 트라움 풀빌라글램핑&카라반주소 : 경기도 가평군 상면 왕대벌길 50전화 : 010-4573-3222디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2012년 7월 1일 국내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공식 출범했다. 정부 직할 특별자치시이며, 하단에 시·군·구 등기초자치단체를 두지 않는 단층제 도시다. 세종시가 특별자치시로 지정된 이유는 행정수도 이전 계획이 추진됐기 때문으로, 현재도 많은 정부부처가 이전되어 있는 상태다. 다만, 기반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하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관광호텔 하나가 없었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은 세종시의 첫 관광호텔이다. 사실상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신성 호텔의 인테리어 콘셉트를 살펴본다.상호 : 코트야
TV는 관광숙박산업에서 고객에게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핵심적인 편의시설이다. 시대적 흐름이 달라지고 트렌드가 바뀌더라도 특급호텔에서부터 중소형 호텔, 펜션, 여인숙에 이르기까지 객실에 빠지지 않고 설치되는 품목이 TV다. 핵심적인 시설물인 만큼 파손 등이 발생하면 숙박업 경영자에게 큰 부담이다. ‘썬가드광학’이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살펴본다.사명과 같은 광학적인 기술력썬가드광학의 역사는 1997년부터 시작됐다. 편광이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했던 당시 국내 최초로 편광필름을 이용한 ‘차량용썬가드’를 출시해 드라이버들로부터 큰 주목
숙박업 경영자들이 중소형호텔을 경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장 큰 고충 중 하나는 인력관리다. 많은 객실을 보유할수록 인력을 사용할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는 본의 아니게 크고작은 분쟁이 발생한다. 이러한 분쟁을 해결하거나 분쟁이 없도록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무 전문가가 필요하다. 이에 노무법인 서초의 최창균 대표 공인노무사를 만났다.Q. 노무사는 어떤 계기로 시작하셨나요?A.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수반되는 것이 경제활 동입니다. 인생에서 일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과 관련된 전문가
최근 정부가 공유숙박 법제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언론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공유숙박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전히 정부는 공유숙박을 신성장 동력으로 바라보고 있고, 여전히 기존 관광숙박산업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정부가 공유숙박 법제화를 다시 추진한다면 사회적 해법 제시가 선행되어야 한다. 법제화 과정에서 혼란과 갈등이 불거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협상 테이블이 마련될 것이고, 기존 관광숙박산업에서는 이를 대비해 대응책을 모색해야 할 상황이다.공유경제 개념에서 시작된 ‘
지난 2017년부터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이 교육환경보호에관한법률에 따라 학교환경보호구역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 같은 보호구역 내에서는 한국전통호텔업, 가족호텔업을 제외한 모든 숙박시설 설치가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국내 대기업 중 한 곳인 대한항공은 특급호텔이 교육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신청 자체를 기각했으며, 이후 부터는 보호구역 내 어떤 숙박시설도 허용될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 대한항공은 왜 헌법소원을 제기했나?이번 사건은 ‘기구한 땅’으로 불리는 서울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한 곳인 ‘도쿄돔 시티’는 야구 돔구장을 포함해 놀이공원 등의 시설을 갖춘 도시형 종합 엔터 테인먼트 지구다. 도쿄돔 호텔은 이 같은 도쿄돔 시티 내 위치한 특급호텔로, 최근 2000년에 개관한 이후 처음으로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일본에서도 최상위 특급호텔인 도쿄돔 호텔을 통해 글로벌 호텔 인테리어 트렌드를 살펴봤다.상호 : 도쿄돔 호텔주소 : 일본 도쿄도 분쿄구 고라쿠 1-3-61전화 : 81-3-5805-2111디자인 콘셉트: Urban Classics, Authentic Natura
서울 종로구 익선동은 전통적인 한옥의 멋과 근대화 직후의 오래된 서울 골목길의 분위기, 최신식 건축물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기묘함에 뉴트로 열풍까지 더해져 핫플레이 스로 부상한 상권이다. 야트막한 한옥 사이로 촘촘히 이어진 골목길이 특징인 익선동은 수많은 맛집과 카페를 즐길수 있어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인기다. 이 같은 핫플레 이스 상권에 ‘어반스테이 부티크 익선’이 오픈해 살펴봤다.상호 : 어반스테이 부티크 익선주소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53전화 : 1644-7694디자인 콘셉트: 한국적인 미, 화이트, 심플차별화
대구에서도 동촌유원지 인근의 숙박상권은 지역주민, 외지인, 관광객이 동시에 모이는 특수상권이다. 그만큼 고급화 경쟁이 치열한 상권 중 한 곳으로, 대구에서도 유명 중소형호텔 브랜드 중 한 곳인 SG호텔이 해당 상권에서 리모델링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하는손을 통해 모던&심플에 컬러 한 스푼을 더한 콘셉트로 새단장을 마친 SG호텔을 살펴본다.상호 : SG호텔 주소 : 대구 동구 효동로 2길 67(효목동) 전화 : 053-939-4848 디자인 콘셉트 : 모던, 심플 프로젝트 총괄 : 일하는손 김형수 설계·디자인·시공 : 일하는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