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지역을 관광하는 투숙객들에게 숙박세 부과를 결정했다. 앞서 일본 일부 지역에서도 숙박세를 추가 징수하는 방안이 확정된 바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성인 투숙객 1명 기준으로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호텔·요양원 등 숙박시설에서 24시간 머물게 되면 하루 100루블(약 1,460원)의 숙박세를 내야 한다. 이는 앞서 채택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 숙박세 도입에 관한 법에 따른 것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당국은 올해 숙박세로 약 3억1,000만루블(약 45억4,000만원)의 수입을
육동한 춘천시장이 춘천 내 위도 관광지 조성 사업 추진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며 추후 사업모델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육동한 춘천시장은 최근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견학을 통해 현장에서 고급 리조트 조성에 대한 의지를 직접 표명했다. 위도 관광지 조성 사업은 사업비 1조 1,811억 원을 투입해 서면 신매리 일대에 숙박시설 940여실, 수로 공원, 체험시설, 마리나 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숙박은 물론 체험과 문화, 휴식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시설이다.현재 시는 민간사업자인 ㈜켐핀스키춘천이 제출한 사업 계획을
우리나라는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인 1,500만명 시대’를 맞이하며 동물복지, 반려동물 보험 등 관련 분야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이러한 추세에 맞춰 영양군은 21년부터 반려동물 기반사업을 준비해 22년 유기동물보호소 설치, 23년 ‘제1회 반려동물 체험 프로그램 행사 개최’, 경북 최초의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특히 경북 최초의 영양군 반려동물 놀이터는 대형견 놀이터(298㎡)와 중소형견 놀이터(300㎡)를 구분해 동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으며 향후 동물보
키오스크를 이용하거나 현장결제를 지원하는 관광숙박시설은 대부분 부가가치통신사업자(VAN사)와 거래한다. 정부가 자영업·소상공인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VAN사의 불공정 약관을 시정 조치했다고 밝혀 주목된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국내 13개 VAN사의 대리점 계약서 및 특약서상 약관을 심사해 7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VAN사란 신용카드사와 신용카드 가맹점 사이에서 카드 결제를 중계하는 부가사업자를 의미한다. 보통 고객이 신용카드를 결제하면 카드 수수료 외 VAN사 수수료가 발생한다.공정위에 따르면 V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결국 중대재해처벌등에관한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다. 지난 2월 국회 본회의에서 유예안이 논의되지 않자 일찍이 예고한 것과 같이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 판결을 받아내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중소기업중앙회는 4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헌법소원은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 9곳과 자영업·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대표 305명이 참여했다.중기중앙회 정윤모 부회장은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에서 자신의 점포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고 싶은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상점이란 가게에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서빙 로봇 등 이른바 스마트 기기를 마련하고 싶은 사장님들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금액은 어떤 기술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서빙 로봇, 조리 로봇 등 협동 로봇은 최대 1,000만원, 나머지 기술은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된다.스마트 상점은 스마트 기술 도입을 통해 인건비 부담을 덜고 노동 강도를 낮추며 고객 서비스 질을 향상시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협회(협회장 채보영,이하 협회)가 지난달 26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부산지부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인가 전국협회로의 확장을 목표로 진행했다.창립총회에서는 ▲부산지부 창설 및 활동 안내 ▲부산지부 임원 입후보자 소개 및 임원 투표 등 협회의 공식 행사 이외에도 ▲부산 내국인허용 규제샌드박스 제도 소개 ▲홍대 게스트하우스 운영 트렌드 ▲부산 호스트 평일 만실 달성 노하우 등 부산 호스트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강연들도 포함돼 큰 호응을 얻었다.부산 A
날씨가 건조해지는 환절기, 중소형호텔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3월 마지막 주 휴일인 31일 부산 동구 초량동의 한 중소형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십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기계실과 지하 주차장 일부가 그을리는 등 재산피해를 냈다. 이번 화재는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주차장과 기계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3월 26일 전남 광양의 한 무인 중소형호텔에서도 화재로 인해 투숙객 2명이 병원
국세청이 경찰청과 불법공유숙박 사업자에 대한 단속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3월 29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경찰청과 국세청은 불법공유숙박 사업자 단속정보를 공유하는 업무협의를 통해 제재에 활용한다고 밝혔다.공유숙박업은 자택의 남는 방을 관광객 등에게 유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내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공유숙박 플랫폼은 '에어비앤비'다. 앞서 에어비앤비는 사업자 신원정보를 게시하지 않는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기도 했다. 현재 내국인 공유숙박은 규제 샌드박스 특례를 받은 플랫폼 '위홈'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하지
올해도 어김없이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협상이 시작된다. 올해 최저임금 협상 과정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사상 처음으로 시간당 임금이 1만원을 돌파할 것이냐며, 업종별 차등적용도 주요 관심사다. 이 때문에 최저임금위원회 활동이 시작되기 전부터 장외 논쟁이 시끄럽다.내년도 최저임금 협상은 고용노동부장관이 3월 중 최저임금위원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하면서부터 시작된다. 법령에 따르면 3월 31일까지 요청해야 한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위원회의 활동은 통상적으로 4월 중 시작되고, 본격적인 협상은 5월 말과 6월 초에 집중된다.2025년도 최저
올해 2월 방한객은 2023년 2월과 비교해 1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86% 수준까지 회복한 수준이다.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4년 2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2월 방한객은 1,030,2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479,248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특히 2월에 가장 많은 방한객이 집계된 시장은 중국(34.4만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일본(18.4만명), 대만(9.7만명), 미국(6.3만명), 베트남(4.0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과 대만
109년 동안 영업을 이어온 대전 유성호텔이 3월 31일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유성호텔은 190개의 객실과 온천탕, 수영장 등을 갖춘 향토호텔로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대전 선수촌으로 지정돼 국제 행사를 치렀으며,1994년 유성관광특구 지정으로 온천특수를 누리기도 했다.하지만 관광 트렌드 변화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용객이 줄며 경영난을 맞은 유성호텔은 2020년 적자 전환 이후 1년만에 누적적자 37억원에 이르자 2022년 결국 폐업을 결정했다. 유성호텔 부지에는 2028년까지 24층짜리 호텔 1동과
관광숙박산업에서는 워케이션이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으나, 실제로 워케이션 관련 시설이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관광숙박 사업체는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연구원은 2023년 9월 6일~10월 13일까지 관광숙박 사업체 273개를 대상으로 워케이션에 관한 실태 및 인식조사 결과를 담은 ‘DMZ에서 워케이션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사업체가 워케이션에 대해 이해하고 운영하는 것은 아직 초창기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된 사업체의 10곳 중 3~4곳만이 ‘워케이션’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워
지난해 제주도를 방문한 내국인 개별여행객은 숙박비에 평균 127,171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관광공사가 28일 발표한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내국인 개별여행객의 지출 항목은 식음료비(194,179원), 항공·선박료(149,743원), 숙박비(127,171원), 쇼핑(99,021원), 차량임차(45,496원)등의 순으로 기록됐다.개별여행객의 지출 비용 중 숙박비의 경우는 2022년에 155,369원에서 2023년 127,171원으로 28,198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량 임
카카오뱅크가 은행권의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에 동참해 자영업·소상공인과 청소년·노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카카오뱅크는 200억원 중 약 115억원을 자영업·소상공인들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보증료 지원 및 지역 신용보증재단 출연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임대료·난방비 등 사업 운영 과정에 발생하는 경비를 현금으로 지급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카카오뱅크는 영세 소상공인의 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인 방한 수요에 발맞춰 중국 현지 여행업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비자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직접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지난 27일, 공사는 한·중 문화관광 활성화 및 중대형 교류단체 유치를 위해 중국 산둥지역 중심의 산동아태국제여행사그룹, 현지 유관협회 등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둥지역은 한국과 인접하고 항공 및 페리 등 다수의 교통편으로 단체관광 비중이 높은 편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단체를 집중적으로 유
객실 예약을 위한 봄 여행객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온라인에서 쉽게 검색되는 벚꽃 명소를 중심으로 인근의 호텔 객실 예약이 어려운 상황이다.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펜션이나 게스트하우스도 예약이 어려운 상황으로, 중소형호텔이 틈새시장을 공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실제 전국에서도 벚꽃 명소로 유명한 경남 하동군의 십리벚꽃길 일대 호텔은 객실예약이 불가능했다. 하동을 넘어 인근 지역까지 리조트를 비롯한 4성급 호텔 중 객실예약이 가능한 곳은 한 군대도 발견되지 않았다. 리조트와 호텔뿐 아니라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펜션을 비롯해 민박이나 에
최근 지방 소도시에서는 비수기 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각종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다.순창군은 지역 내 인구 유입을 위해 타 지역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순창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참가자들은 최소 7일에서 최대 한 달 동안 순창에서 머무를 수 있으며, 구림면에 위치한 가족 실습농장에서 무료로 숙박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프로그램은 도농 간 문화 격차로 인한 적응 실패 등 도시민 이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평일
지난 2월 기준 전국 지역별 숙박요금은 서울이 최고요금을, 인천이 최저요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2024년 2월 기준으로 전국 숙박요금의 평균은 47,092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기준 평균 요금인 44,213원보다 약 6%(2,879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 등의 영향이 전국의 숙박요금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숙박요금이 50,769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북(49,615원), 대구(47,833원), 충남(47
숙박업경영자들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를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수조사에 가까운 점검이 이뤄지는 동시에 공중위생관리법상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여부 등이 발견될 경우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숙박업, 목욕장업, 세탁업 등에 대해 2년마다 시행되는 평가로, 명예공중위생감시원 등이 영업현장을 방문해 평가조사표와 지침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공중위생 서비스를 평가하는 제도다.평가 대상이 되는 조사 항목은 일반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