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 약 103만명이 다양한 혜택을 받고 여행을 떠나 6월 한달간 관광소비지출 약 13조 2,000억원의 효과를 달성한 ‘여행가는 달’ 캠페인이 오는 20일부터 약 한 달간 시행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함께 더욱 많은 국민들이 국내 여행을 떠나 지역 곳곳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2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이번 ‘여행가는 달’의 슬로건은 ‘3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으로 여행을 통해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보자는 의미를 담았
정부가 2월 25일까지 올해 첫 숙박할인쿠폰을 발급하고 있는 가운데, 캠핑시설에는 할인쿠폰을 적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아함을 낳고 있다. 정부에서는 캠핑장을 숙박업의 범주가 아닌 레저시설로 판단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글램핑과 카라반 등 숙박 동반 서비스가 보편화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구시대적인 발상이라는 시각이 높다.실제 숙박할인쿠폰을 발행하고 있는 야놀자, 여기어때, 지마켓 등 숙박예약플랫폼을 살펴본 결과, 숙박할인쿠폰을 적용할 수 있는 캠핑장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특히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 만을 제공하
올해도 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숙박할인쿠폰을 배포한다. 설 연휴 여행가는 달로 명칭된 2024년도 숙박세일 페스타는 2월 7일부터 25일까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상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우선 올해 첫 숙박할인쿠폰은 국내 대부분의 숙박예약플랫폼이 참여했던 지난 이벤트와 달리 야놀자, 여기어때, 지마켓 등 3개 플랫폼에서만 발급된다. 할인권은 2월 7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픈해 발급받을 수 있다.다만, 할인쿠폰을 적용할 수 있는 지역은 비수도권으로 한정되며, 선착순으로 1인 1매만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경쟁촉진법)에 대해 자영업·소상공인의 84.3%가 법 제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가 최근 발표한 ‘플랫폼경쟁촉진법 제정 관련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 84.3%는 ‘플랫폼경쟁촉진법’ 제정에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4.9%에 그쳤다. 소상공인 대다수가 플랫폼경쟁촉진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지배적 플랫폼 사업자’에 대해서도 공정위와는 온도 차이를 보였다. 플랫폼경쟁촉진법의 규제가 적용되
최근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화재가 발생해 펜션으로 사용해 온 건축물이 전소됐다. 이에 A씨는 보험사에 신축비용 견적금액 10억원의 보상을 요구했지만, 보험사는 경과년수 15년을 감안해 감가상각분을 공제하고 8억원을 지급하겠다고 회신하면서 분쟁으로 이어졌다.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보험사가 보상한 손해액은 사고 당시 시가이며, 시가 산정시 목적물의 내구년한, 경과년수 등을 고려한 감가상각을 반영하므로 신축비용 전액 보상요구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숙박업경영자가 시가가 아닌 신
국회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추진하는 '플랫폼 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에 대해 부작용 발생 우려를 표명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의 규제 이슈에 대한 검토' 현안분석 보고서를 2월 5일 발표했다.보고서는 공정위가 현재 추진 중인 플랫폼법이 국내 플랫폼 사업자에게만 적용될 수 있어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 현행 공정거래법과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에 대한 심사지침'으로도 충분히 플랫폼을 규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공정위는 매
방한 외국인의 증가와 연말특수로 인한 영향으로 2023년 4분기 관광숙박산업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1분기는 지난해 4분기 대비 연말특수 등의 호재가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야놀자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2023년 4분기 국내 숙박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호텔, 리조트, 모텔 등의 업종별 실적이 모두 상승했다. 호텔의 경우 1, 2성급의 RevPAR(판매가능한 객실평균요금, Revenue per Available Room)가 10% 이상 증가했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가 생활형숙박시설(이하 생숙) '준주택' 편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국토위는 최근 '비아파트 규제 완화 요구에 관한 청원' 검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생숙 분양 계약자에 대해 이행강제금 부과를 1년 동안 유예한 상태다. 유예 기간 만료는 올해 말에 도래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숙은 '통합 주거서비스'(식사·세탁·청소 등)를 결합한 주거형태로 규정됐다. 준주택 인정 여부를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안정된 주거환경을 위해 주택과 유사한 수준
글로벌 TV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모두 기술력이 향상된 호텔TV 기능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기술이 접목되면서 발전한 호텔TV는 앞으로 리모콘 하나로 호텔의 모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전망이다.1월 30일부터 2월 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4’에 참여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약속이나 한 것처럼 호텔TV와 같은 비즈니스 플랫폼에 접목 가능한 다양한 기술
지난 10년 동안 농어촌민박업이 4배 증가해 객실과잉공급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 제주도가 관광숙박시설의 부채비율이나 차입금 의존도가 전국 평균 대비 2~3배 높아 안정성이 취약하다는 진단이 나왔다.제주도가 최근 공개한 농어촌민박업 현황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제주 지역의 전체 농어촌민박은 5,790개소(객실 14,622개)로, 2022년(5,307개소, 13,835개 객실) 대비 사업자 규모는 483개소(9.1%), 객실은 787개(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0년 전인 2013년 당시 제주 지역 내 농어촌민박업이 1,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공정경재촉진법(이하 플랫폼경쟁촉진법)이 2월 중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숙박예약앱과 배달앱 등 자영업·소상공인과 갈등을 빚고 있는 플랫폼은 규모가 영세해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복수의 언론보도와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플랫폼경쟁촉진법을 두고 관계부처와 막바지 협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법안 내용들을 다듬는 과정 자체가 마무리 단계에 놓여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2월 중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그러나 해당 법안이 발의
지난 1월 25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중소·영세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등에관한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더 유예하는 법안이 처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1월 27일부터는 5인 이상 49인 이하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예정이며, 관광숙박산업도 5인 이상 사업자는 사업장 내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처벌을 피할 수 없게 됐다.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안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정부와 여당이 유예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고, 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않은 것은 정부와 여당의 책임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공유숙박 법제화를 위해 다시금 관광숙박산업 업종별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부 의도에 모순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도권의 주택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집값 상승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것이다.공유숙박은 건축물 용도에서부터 상업용으로 출발해야 하는 기존 관광숙박시설과 달리 주택의 가정집을 이용해 내·외국인에게 숙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현재 주택을 이용해 숙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업종은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이하 외도민), 한옥체험업,
㈜메쎄이상과 호텔아비아가 주관하는 ‘2024 호텔페어’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1월 24일 개막했다.호텔페어는 호텔 개발이나 건축에서부터 운영을 위한 각종 비품, 서비스, IT솔루션 관련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발굴과 함께 최신 업계 정보나 트렌드를 공유하는 호텔산업 비즈니스의 장이다.이번 호텔페어에서는 약 100여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또 호텔페어가 매년 선정하는 네 가지 키워드에 맞는 트렌디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현장의 열기를 채웠다. 2024년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4가지 키워드 중 첫 번째는 ‘필
정부가 본격적으로 빈집 재생 사업에 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민간에도 주도하는 사업 9건을 선정해 사업당 총 50억원 이내에서 국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빈집을 재생하는 방식에는 워케이션이 포함됐다. 워케이션은 숙박이 필수적인 시설로, 제도적 보안장치를 어떻게 마련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최근 지방소멸 위기대응을 위해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을 인구감소지역(비수도권)을 대상으로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관협력 지역상생협략
국내 2,000만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네비게이션 티맵(TMAP)에서 ‘모텔’이 1인당 검색 빈도가 가장 높은 3위를 차지했다. ‘모텔’이라는 키워드가 네비게이션 이용자들의 검색 빈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숙박업경영자들은 모빌리티 앱에 마케팅에도 집중해야 할 전망이다.최근 티맵이 공개한 ‘티맵트렌드다이어리 2023 총결산: 검색편’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집계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2023년 티맵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장소는 ‘스타벅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검색량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40대와 50대에서도
2023년 말 기준 숙박업은 전국에 29,912개, 농어촌민박업은 33,155개가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는 농어촌민박업이 숙박업을 뛰어넘어 명실상부 관광숙박산업에서 사업자가 가장 많은 업종이 됐고, 숙박업은 경기도가 압도적인 사업자 규모를 자랑했다.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를 2023년도에 집계된 숙박업과 농어촌민박업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농어촌 지역이 아닌 곳에서는 사업자를 낼 수 없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농어촌민박업이 숙박업보다 3,243개의 사업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숙박업만 놓고 살펴보면 사업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숙박업경영자들의 고충이 집중되는 스트레스는 크게 매출, 고객응대, 인력관리, 청소년 혼숙, 세탁 등 5대 분야로 구분된다. 다만, 시대적 흐름에 따라 분야별로는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고 있는 상태로, 해법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이 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먼저 매출에 대한 스트레스는 매우 복합적이다. 관광숙박시설을 경영하는 방식의 모든 결과물이 매출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1인 가구의 증가, 유사 숙박업의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트렌드 변화와 같은 사회적 현상은 물론, 숙박예약앱으로 인한 마진 감소, 인건비 상승이나 시
정부가 설을 맞아 2월을 ‘여행가는 달’로 추가 지정해 숙박쿠폰 20만장을 배포하고,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국내여행 경비를 공동 지원한다.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우선 정부는 설 연휴를 맞아 2월을 여행가는 달로 지정했다. 각종 할인 제공 및 이벤트 개최 등을 통해 국내여행 수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이에 정부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국내 숙박쿠폰 20만장을 내달 7일부터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신용사면, 대출이자 경감, 39조원 유동성 지원 자금공급 등 어려운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주요 정책들을 알아본다.영세업종 부가세 납부 연장됐지만, 신고 안하면 가산세 폭탄1월은 개인과 법인사업자가 부가가치세를 확정 신고하는 달이다. 이번 신고대상자는 903만명으로 1월 25일까지 신고를 마쳐야 한다. 일부 영세업종은 납부기한이 2개월 연장되지만, 신고는 1월 25일까지 해야 한다. 미신고시 최대 40%의 가산세가 붙고, 미납하면 미납세액에 하루 0.022%의 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