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만이 선호한다고 여겨지던 ‘패키지여행’에 젊은층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당초 2030세대는 투어 프로그램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여행을 선호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안전하고 편한 여행’을 가고자 하는 니즈가 늘었고, 이에 여행사들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실제 해외여행객도 증가 추세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적 항공사 노선 이용객은 총 742만953명으로, 2019년 10월의 95.4% 수준으로 회복했다. 국내선 여객은 2019년 같은 기간의 96%, 국제선 여객은 95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호텔스카이파크가 오는 29일 경매 시장에 나온다.명동 한복판에 위치한 이 호텔 건물의 감정가는 2천300억원에 이른다. 역대 경매사상 네번째로 높은 감정가로, 낙찰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된다.서로 맞붙은 두 건물은 각각 지하 7층∼지상 16층, 지하 10층∼지상 15층 규모로, '호텔스카이파크 명동2호점'과 '호텔스카이파크 센트럴 명동점'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관광특구인 명동 중심에 있고,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및 공항리무진정류장과 인접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숙소로 손꼽힌다.두 건물의
국제 거래시 숙박 관련 피해가 지난해 대비 3배 가량 증가하며,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와 함께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블랙프라이데이 주간을 맞아 국제 거래와 관련된 소비자 불만 사례가 늘고 있다며 해외직구 거래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경기도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기도민의 국제거래 소비자불만은 2,8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39건보다 34.1% 많았다.거래 유형별로는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거래가 1,608건으로 56%를 차지했고, 작년(687건) 보다 2.3배 늘었다. 반면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판다카라반과 캠핑장 자율주행 로봇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로보티즈는 판다카라반이 소유하고 있는 캠핑장에 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지난 17일 ‘지능형 로봇 개발 보급 촉진법(이하 지능형 로봇법)’ 개정안 시행 이후 실제로 시장 확장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첫 사례인 만큼 로보티즈에서는 향후 배송 서비스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기점으로 보고 있다.캠핑장의 경우 각각의 캠핑 사이트 혹은 카라반과 편의점이 멀리 떨어져
워케이션이 숙박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일을 하면서 휴가도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Workation)’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0~11월 직장인 1,112명을 대상으로 워케이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워케이션을 희망한다고 밝혔다.워케이션(Workation)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 또는 관광지에서 휴식과 동시에 원격으로 업무를 보는 근무형태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확산 등 일하는 방식이 획기적으
(사)대한캠핑장협회(회장 김광희, 이하 캠핑장협회)는 MBN, 동서울대학교(이하 동서울대)와 함께 진행한 캠핑장창업전문가과정 4기 수료식이 지난 11월 22일 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캠핑장협회는 지난 수년간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캠핑관광을 국민캠핑관광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부 및 관련 단체, 산업계와 학계를 망라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20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는 캠핑관광산업인 100여명과 함께 한류캠핑(K-캠핑) 세계화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고
청소년 혼숙을 방지해야 할 의무가 있는 숙박업 경영자들은 앞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자주 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앱이 모바일 신분증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제약이 많았던 위·변조 문제도 해결 국면을 맞이하면서 활용 사례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모바일 신분증은 작년 1월 개정된 주민등록법에 따라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니게 됐다. 이 때문에 숙박업 경영자가 청소년 혼숙 방지를 위해 신분을 확인하는 경우 고객이 모바일 신분증을 제시했다면 실물 주민등록증을 확인한 것과 동일한 효력이 발생한다.중소형호텔 뿐
전국 지역별 숙박요금은 경상북도가 가장 높았고, 인천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으로 전국 숙박요금은 평균 44,064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42,271원) 대비 4.24%(1,793원) 상승한 것이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의 숙박요금이 51,769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50,769원), 충남(47,000원), 대구(46,167원), 전남(46,111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인천은 38,333원으로 전국에서도 숙박요금이 가장 낮았고, 광주(39,0
전라남도 나주시가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펜션업,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한옥체험업과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민박업을 대상으로 침구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나주시는 체류 관광 활성화와 쾌적한 숙박환경 조성을 목표로 ‘2023년 침구류 청결 지원사업’에 참여할 관광숙박시설을 11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시는 이번 사업에 선정된 관광숙박시설에 객실당 2세트씩, 최대 40만원(1세트 기준) 범위 내에서 이불, 요, 베개 등 분리형 침구류와 커버 구입비 60%를 지원한다.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을 완료하고 현재 운영 중인 관
최근 늘어나는 캠핑인구와 추워진 날씨에 텐트에서 불을 피우다 일산화탄소(CO) 중독으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관련기사) 숯이나 여러 연료가 불완전 연소할 때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인 탓에 잠이 들면 중독되더라도 쉽게 깨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일산화탄소의 정상농도는 약 20ppm 정도지만 텐트처럼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짧은시간에 2,000~5,000ppm까지 치솟을 수 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일산화탄소 농도가 200ppm이면 2~3시간 안에 가벼운 두통이 일어나고, 400ppm 이상
본격적인 스키장 개장시즌이 다가왔다. 평창지역을 필두로 스키장들이 이달 말부터 개장에 들어가면서 겨울 관광 시즌을 예고 중이다. 코로나19 엔데믹 2년째를 맞이하는 각종 겨울 축제도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관광 업계는 올겨울을 여름 피서철 못지않은 특수를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겨울 관광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동시에 4계절 관광을 견인하는 호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산천어와 눈 축제 등 겨울 행사에는 도시인뿐 아니라 외국인들까지 방문하고 있다. 각 지자체는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11월 17일부터 실외 이동로봇을 활용한 배달, 순찰 등의 사업이 허용된다. 관광숙박산업에서는 인근 식당이나 편의점과 거리가 먼 리조트, 펜션, 캠핑장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며, 관련 기술력도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경찰청은 ‘지능형로봇개발보급촉진법(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이 11월 1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실외 이동로봇을 활용한 배달, 순찰 등 신(新)사업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그동안 실외 이동로봇은 보도 통행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11월 17일 시행된 지능형로봇법과 도로교
농촌진흥청은 최근 가족, 친구 등 소규모로 농촌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농촌의 고유성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지속가능성을 키울 수 있는 ‘농촌 공정관광 프로그램’을 내보였다.공정관광이란 지역주민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면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공정한 거래를 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을 뜻한다. 지금까지의 여행에서 초래된 환경오염과 지역문화 훼손, 자원 낭비 등을 반성하고 지역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시작됐다.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지역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농작물은 눈으로만 감상하기 ▲걸으며 쓰레기 줍
국내에서 1970년 이후 박멸됐던 빈대가 40여년만에 출몰, 전국으로 확산하며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빈대믹'(빈대+팬데믹)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국민들은 물론 관광숙박산업계에도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정부는 지난 11월 3일 '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를 꾸리고 숙박시설, 목욕탕, 학교 기숙사 등 11만곳을 '빈대 취약 시설'로 지정하고 다음달 8일까지 전수 조사하기로 했다. 지난 11월 12일 기준으로 정부에 접수된 187건의 빈대 출몰 신고 중 54건이 실제 빈대로 확인됐다. 현재 경남·제주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과거 중국인 관광객은 단체 중심의 '유커'와 보따리상인 '다이궁'이 주를 이뤘다. 반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탕핑족 중심의 개별 관광이 새로운 관광 문화로 자리 잡아 주목을 받고있다.최근 국내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은 단체여행을 할 이유가 없다며 본인이 원하는 쇼핑과 식도락을 위해 자유여행을 즐기는 추세다. 단체여행의 제약 등으로 본인이 원하는 일정의 여행을 즐기는 중국 젊은 세대의 개별 여행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탕핑족이란 평평하다는 뜻을 가진 중국어를 합성한 용어로, 바닥에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중국
최근 탈세 문제가 지적됐던 에어비앤비 등 국외 공유숙박플랫폼에 거래명세자료 제출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성국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월 14일 공유숙박 플랫폼을 운영하는 국외사업자에게 거래명세자료를 분기별로 제출토록 하는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가가치세법 제75조에 따라 공유숙박플랫폼 사업자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거래명세를 국세청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같은 자료제출 의무는 국내기업에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에어비앤비와 같은 국외사업자에게도
주말 사이 캠핑 중 불을 피우고 자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1월 12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께 충북 영동군 황간면의 한 캠핑장에서 부부인 A(63)씨와 B(58·여)씨 그리고 이들의 손자(5)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퇴실 시간을 알려주려고 텐트를 찾은 캠핑장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 텐트 안에는 숯불 등을 피운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
보건복지부가 빈대 확산 방지 정부합동대책본부에서 오는 11월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4주간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을 운영함에 따라, 숙박업, 목욕장업, 의료기관, 요양시설, 어린이집, 장애인거주시설 등을 집중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2시,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빈대 확산 방지 대책회의를 개최해 숙박업, 목욕장업 등 공중위생영업소와 사회복지시설에서의 빈대 발생 상황과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특히 빈대 확산 방지 정부합동대책본부 방침에 따라 ‘빈대 집중점검 및 방제 기간’
엔데믹 시대를 맞아 여행 회복세가 가파른 가운데, 익스피디아 그룹이 내년 여행을 주도할 4대 트렌드로 ▲영화나 TV를 따라하는 여행 ▲술 금주 또는 절제하는 ‘알코올 프리 여행’ ▲호텔 분위기를 중시하는 ‘바이브체크인’ ▲생성형 AI 여행에 활용 등이 제시해 주목된다.영화 TV 속 여행지 따라하는 스크린 투어리즘 대세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통해 여행에 대한 영감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글로벌 여행객의 절반 이상이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시청 후 여행지를 조사하거나 예약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4명 중 1명은
산업용 전기요금이 11월 9일부터 kWh(킬로와트시)당 평균 10.6원(6.9%) 인상됐다. 주택용과 소상공인·중소기업용 전기요금은 동결될 전망이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지난 11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4분기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산업용 전기요금만 올린 것은 2008년 이후 15년만이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한국전력의 재무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서민 물가 안정과 한전의 경영 정상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절충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이번 인상안만으로는 한전의 누적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