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의 부실한 고객 응대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다. 야놀자를 사용한 고객 A씨가 다운그레이드된 호텔방을 받게 되는 과정에서 야놀자 측이 “해줄 게 없다”는 식으로 대응한 사실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다. A씨에 따르면 호텔 측은 “주말 기준 VIP룸의 숙박료는 9만원인데, 주중 요금인 7만원으로 잘못 예약됐다”며 “VIP룸 대신 한 단계 아래의 ‘스위트룸’을 제공하겠다”고 연락했다.이에 A씨는 호텔 측에 “추가 요금을 지불할테니 VIP룸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호텔 측은 “그럴 수 없다”고 했다. 결국 A씨는 한 달 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호캉스를 즐기려 한 이들이 만실 사태로 인해 중고거래 앱으로 몰린 가운데 앞자리가 바뀐 금액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다.이는 연말연시 숙박권을 미리 사둔 뒤 중고거래 등에서 웃돈을 얹어 되파는 이른바 ‘리셀러(reseller, 웃돈을 받고 상품을 되파는 사람)’가 성행한 탓이다.지난 11일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주말을 전후로 호텔 숙박권은 정가보다 10만원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특히 서울 중구의 한 호텔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기준 1박에 92만원으로 나와 있는데, 이는 본래보다 10
(사)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회장 이대성, 이하 호텔경영인협회)가 지난 12월 12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소재 ‘소테츠호텔즈 더 스프라지르 서울’에서 진행된 몽골호텔협회 ‘STUDY TOUR 2023 IN KOREA’의 2일차 일정을 지원했다고 밝혔다.호텔경영인협회에 따르면 몽골호텔협회는 한국의 선진적인 호텔 문화와 관련 산업의 혁신기술을 견학하기 위해 12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일정으로 유한회사 한줌이 주관하는 ‘STUDY TOUR 2023 IN KOREA’를 통해 방한했다.호텔경영인협회는 12월 12일 소테츠호텔즈 1층
(사)대한캠핑장협회(이하 협회)와 국립민속국악원은 지난 12월 11일 오후 2시 호텔스카이파크킹스타운동대문점 14층 킹스홀에서 캠핑문화와 국악을 결합하는 새로운 캠핑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회와 국립민속국악원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국 캠핑장에서 국악을 통한 문화체험을 확대하는 새로운 시도에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협회는 전국 3,700개 캠핑장에서 700만명의 캠퍼들이 국악 문화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협회 김광희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악의 홍보와 지역사회의 활성화, 그
정부가 3가지 전략으로 2024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 관광수입 245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 담긴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이하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2월 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혁신전략을 논의해 확정했다. 국가관광전략회의는 국무총리를 의장으로, 13개 부처 장관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관광정책 수립·조정 회의체다. 앞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선포,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달성 목
2023년은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 여행 업계 전반으로 상승세의 해였다.여행 산업 전체가 팬데믹 기간보다 활기를 되찾으며, 다가올 2024년에 대비해 국내 관광업계에서는 내국인 관광객 대상의 지방 관광 활성화 정책 및 사업 발굴을 하는 등의 정책적인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한 ‘2023년 하반기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자 1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여행 계획을 조사한 결과, 내년도 1박 이상의 국내여행 희망 횟수는 평균 8.96회로, 내년 국내 여행 소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
넷플릭스가 지난 11월 계정 유료화를 국내에도 적용시킨데 이어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도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 가격 인상에 나섰다. 이 요금제는 광고 없이 유튜브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폰을 잠궈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백그라운드 재생, 영상 다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업체들의 잇단 가격인상에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는 이번 가격 인상으로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43% 인상됐다. 지난 2020년 9월
지방의 인구소멸 위기 의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지방인구소멸시대, 관광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국회와 정부, 학계 및 업계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 지역균형관광팀 권영미 팀장, 목포대학교 심원섭 교수, 세종대학교 김형곤 교수가 발제를 진행했다.공사 지역균형관광팀 권영미 팀장은 ‘인구감소지역 관광활성화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주제로 한국관광공사 사업에 초점을
역대급 엔저로 일본에 관광객이 밀려들고 있지만, 심각한 인력난이 발목을 잡고 있다. 국내 관광숙박산업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아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외국인 인력 도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정부관광국(JNTO) 집계 결과 2023년 7~9월 방일 외국인의 소비액은 1조3,904억엔(약 12조6,097억원)을 기록하며 코로나 시기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 4~6월의 1조2,673억엔(약 11조4,916억원)을 상회하는 사상 최고치다. 특히 2023년 10월에는 숙박 수요 부문이
대목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관광숙박산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세우며 고객 유치에 돌입하고 있다. 지자체들도 지역경제·내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엔데믹 후 첫 크리스마스인 만큼, 시민들의 소비 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남해 크리스마스 페스타… 모든 숙소 5만원 할인남해관광문화재단은 남해각~남해읍~독일마을을 연결한 ‘남해 크리스마스 페스타’를 개최했다. 12월 14~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겨울여행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남해각과 독일마을에 트리를 설치하고, 남해읍 일원에서
근로자가 근로계약서에 지정된 휴게시간을 온전히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면,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형사2단독(판사 윤명화)은 최저임금법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숙박업경영자 A(52)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2023년 12월 3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5~11월 호텔 카운터 업무를 담당한 B씨에게 최저임금 시급액에 미달하는 임금을 지급하고, 퇴직금의 경우 지급기일 연장에 대한 합의 없이 퇴직 이후 14일 이내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광주시 동구에서 숙박업을 운영하고 있
K-의료관광을 위해 ‘뷰티 여행족’들이 한국으로 몰려들면서 고부가가치 의료관광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의료관광은 국내 의료기관의 진료, 치료. 수술 등 의료 서비스를 받는 환자와 그 동반자가 의료 서비스와 병행하는 관광을 의미한다. 이는 2009년 차세대 신성장동력산업 중 하나로 고부가가치 창출 사업인 Global Healthcare 산업을 선정할 당시 적극 지원받으며 현재까지도 주요 관광산업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의료관광 시장 규모는 2020년에 약 115억6,000만달러
위축된 소비 심리에 서비스업 생산 증가 폭이 1년 8개월만에 0%대로 내려앉아 숙박업경영자들에게 직격탄이 되고 있다. 반면 국민 해외관광객과 평균 지출 금액은 증가세를 보이며 국내여행·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10월 서비스업 생산(불변지수)은 전년 동기비 0.8% 증가에 그치며 2021년 2월 이후 최소 증가폭을 기록했다. 코로나가 잦아들면서 비교적 원만한 흐름을 보였던 서비스업 생산은 2022년 3분기 8.5%가 증가하며 정점을 찍고, 이후 급속도로 하락해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즐기는 펫투어가 관심을 받고 있다.이러한 추세에 맞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를 공모하는 등 반려동물 동반 여행 문화 조성과 반려동물 관광산업 발전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한국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인 74.4%는 향후 반려견 동반 국내여행 의향이 있고 반려동물에 친화적인 여행지 선별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펫투어 수요가 꽤 높게 나온 것이다.한 반려동물 여
세계 곳곳에서 젠트리피케이션(원거주민이 외곽으로 밀려나는 현상) 문제 해결을 위해 공유숙박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서울에서도 공유숙박이 집중된 지역에서 부동산 실거래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제 서울도 젠트리피케이션 문제가 시작됐다는 의미다.야놀자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에어비앤비의 성장, 서울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를 이용하고 있는 숙박시설이 밀집한 서울 법정동을 중심으로 부동산 실거래가와 임대료가 상승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예를 들어 에어비앤비 숙소가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며, 곳곳에서는 동절기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겨울철 대비를 위한 총력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각 지자체 등에서는 겨울철 내 동파를 예방하기 위한 수칙들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우려되는 겨울철 동파는 운영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수도요금 등이 과하게 청구되는 원인으로 손꼽혀 중소형호텔에서도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동파란 ‘얼어붙어서 파괴되는 것’을 일컫는 단어다. 얼면 부피가 늘어나는 물의 특이한 성질로 추운 겨울에 발생한다. 주로 수도나 보일러 시설에 집중된다.겨울철 상수도 동파 예방 수칙으로는 ▲
정부가 내년 말까지 생활숙박시설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를 유예한 가운데, 수분양자들이 숙박업 신고를 위탁운영사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해 추진하는 등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현재 말도많고 탈도많은 생활숙박시설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9월 이행강제금 부과 시점을 1년 2개월 연장하고 2024년 말까지 숙박업 신고 계도기간을 운영한다고 발표하면서 시간을 번 상황이다. 당초 오피스텔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적용됐던 특례는 지난 10월 14일부로 종료됐다.이에 따라 생활숙박시설 수분양자들은
리오프닝 효과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수의 회복이 지연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월 24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중국인 관광객 회복 지연 원인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월평균 14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드 사태로 단체 관광이 불가능했던 2017~2019년 평균(월 41만6,000명)에 크게 다다르지 못하는 수치다.연구원은 중국 체감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둔화했다고 분석했다. 경기 판단 지표인 중국의 제조업 PMI(구매자관리지수)는 지난 4월 50p를 밑돌기 시작하
대한민국 부산이 2030년 세계 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피를 말리는 경쟁에서 패했다.지난해 5월 말 엑스포 유치 추진위원회를 결성, 547일간 치열한 유치전을 벌여왔으나 ‘오일 머니’를 앞세워 한발 먼저 유치전에 뛰어든 사우디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29일 새벽(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외곽의 ‘팔레 드 콩그레’ 행사장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부산은 29표를 받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119표를 받아 승부가 났다. BIE 고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있었던 거의 모든 엑스포 개최지 결정투표에
제주에 주민이 직접 추천하는 오름 옆 마을 숙소가 있다. 특급호텔이나 에어비앤비, 값비싼 독채 숙소가 지겹다면 오름 옆 마을 숙소를 눈여겨보자.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 5탄: 오름 옆 마을 숙소 5선’을 공개했다.‘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은 관광객이 제주에 머물면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안하는 기획 시리즈다.현재까지 ‘영유아 동반 숙소’, ‘마을 독립서점’, ‘조식 제공 숙소’, ‘ 반려견 동반 카페’를 공개해 왔다.‘오름 옆 마을숙소 5선’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