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의 숙박업경영자들이 강하게 반대했던 유스호스텔이 연내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군이 추가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건립이 다시금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고성군이 현재 예산을 투입해 건립 중인 유스호스텔은 최초 240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해 연면적 7,199㎡, 47개 객실 규모로 건립이 추진됐다. 240억원 중 140억원은 고성그린파워가 출연한 상생협력 기금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100억원은 산자부 전력산업기반기금으로 충당됐다.그러나 지역 숙박업경영자들은 2019년부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사)대한숙박업중앙회 고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과 국제노선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관광숙박산업은 요우커로 인한 기대이익이 크지 않은 상태다. 코로나 이후 개별여행 중심으로 트렌드가 재편된 원인도 있지만, 중국 경제 상황이 심상치 않기 때문에 지갑을 닫은 것이라는 분석이 높다.지난 4월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했다. 이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춘 점과 골드만삭스가 예상한 5%, 모건스탠리에서 예측한 4.8%보다 높은 수
IOT(사물인터넷)라는 용어가 우리나라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시점도 10여년이 훌쩍 지났다. 관광숙박산업에서는 IOT가 접목될 경우 무인화를 중심으로 고객 편의 서비스가 급격히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았다. 그러나 여전히 IOT는 관광숙박산업에 접목되지 못했다. IOT 접목이 더딘 이유와 IOT 접목을 통한 중소형호텔의 경쟁력은 무엇일까?IOT란 말 그대로 사물인터넷을 뜻한다. 쉽게 풀어 설명하면 인터넷 통신 신호를 받아들이기만 했던 특정 사물이 다른 사물과 통신 신호를 주고받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IOT 기술은 사실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고 10대 남녀를 혼숙하게 한 숙박업경영자가 1심 재판부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서울 관악구에서 중소형호텔을 경영하고 있는 A씨(70)는 2023년 4월 7일 오후 11시께 B(17)군과 C(17)양의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고 혼숙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수사기관에서부터 재판에 이르는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단속 수개월 전 이들이 처음 방문했을 당시 신분증 확인을 통해 성인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후 두 사람을 기억해 둔 A씨는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았다.또한 A씨의 진술은 상당히 구체
2024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올해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저임금위)가 비교적 늦은 시점인 5월 중순 이후 가동될 전망인 가운데, 매년 안건으로 상정됐다가 부결되어 왔던 ‘업종별 차등적용’이 올해 최저임금 협상의 최대 쟁점안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 주목된다.올해 최저임금위 활동이 늦게 시작되는 이유는 기존 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현재 최저임금위는 공익위원, 사용자위원, 근로자위원 각 9명씩 27명으로 구성되고 있으며, 상당수가 오는 5월 13일에 임기가 만료된다. 이 때문에 1차 전원회의 일정도
109년 만에 문을 닫은 대전의 유성호텔이 기록물로 보존하게 됐다.대전광역시는 대전 유성호텔의 사진, 영상, 숙박부, 객실 번호판 등 호텔의 경영과 운영 상황을 간직하는 각종 기록물을 수집해 기록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특히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VIP실 313호에 대한 조사와 기록도 이뤄진다. 1970년대 조성된 313호실은 김종필, 김영삼, 김대중 등 거물 정치인이 머물렀던 방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해 이번 사업의 중요한 성과로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대전시는 유성호텔과 더불어 호텔 리베라를 포함한 유성온천의 전반적인
최근 정부는 소상공인 정책이라고 해서 선량한 업주 구제법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신분증 위변조 등올 청소년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였거나 강박이나 겁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법을 위반한 경우 행정처분을 내리지 않겠다는 것이 취지입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 이러한 내용은 사실 숙박업경영자들이 매일 불안감을 호소하는 내용과도 닮았습니다. 바로 청소년 혼숙 문제입니다. 이번에는 프런트 업무의 가장 큰 애로를 살펴보겠습니다.“프런트를 비우는 것은 당연한 결론입니다”경영자의 입장에서 지출과 수입을 고려해 수지타산을 따져보면 프런트를 비
최근 펜션 등에서의 물놀이 안전사고가 끊임 없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강릉시가 행락철을 대비해 농어촌민박 물놀이 시설 안전 강화를 위한 선제 조치에 나서 주목된다.강릉시는 수영장 및 낮은 수심 풀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익사·익수사고를 예방하고자 물놀이 시설이 설치된 농어촌민박 129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주 스스로 사업장을 점검할 수 있도록 물놀이 시설 안전사고 예방요령 안내문을 배포했다.해당 안내문은 △어린이 동반 보호자 유의사항 △물놀이장 공통 주의사항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수칙 등을 담고 있다.또 안전사고 초기대응을 위한 심폐
코로나19는 외국인 관광객 감소는 물론, 외출을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한 내수경기 위축으로 관광숙박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을 대상으로만 숙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코로나19의 계기로 크게 성장한 산업도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해 58%의 양적 성장을 이룬 캠핑장 산업이다.최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서 발표한 야영장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으로 전국 야영장업은 3,747개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말(2,367개)과 비
최근 관광숙박산업에서는 객실 내 PC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PC 이용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빠른 대처가 요구되고 있지만, PC 관리에 전문성이 낮은 숙박업경영자들은 수리기사에게만 의존하다 정상 PC 부품을 교체하는 등 과도한 수리비용이 청구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객실 내 PC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중소형호텔의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고객들의 입장에서도 이왕이면 게이밍PC가 설치된 객실을 우선 예약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 때문에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 중소형호텔 산업에서는 고사양
지난 3월 29일부터 50객실 이상 숙박업 시설에 일회용품 무상제공이 금지된 가운데, 환경부는 숙박업경영자들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일회용품 사용요금의 지불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해석을 내놓았다.일회용품 무상제공 금지는 지난 3월 29일부터 시행된 자원의절약과재활용촉진에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의 내용을 따르고 있다. 해당 개정안을 살펴보면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50객실 이상 숙박업 시설은 일회용품을 고객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다.법령에 따라 무상제공이 금지된 품목을 살펴보
오는 4월 22일부터 서울, 부산, 강원, 제주에 위치한 관광진흥법에 따른 호텔업과 휴양콘도미니엄업 등을 비롯해 호텔업 및 휴양콘도미니엄업과 1:1 전속계약을 체결한 건축물일반청소업(위탁운영사)은 올해 두 번째 외국인근로자(E-9)를 신청할 수 있다.고용노동부는 4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를 통해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E-9)에 대한 2024년도 2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관광숙박산업의 경우 신청 대상은 한국표준산업분류상 ‘호텔업(55101)’, ‘휴양콘도운영업(55103)’, 기타 일반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전국 국립공원 야영장 44곳의 예약방식을 5월부터 2개월 단위로 연중 상시 추첨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국립공원 야영장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저렴한 비용(1박 평균 3만원)으로 이용 수요가 많다. 그동안에는 봄, 여름, 가을 성수기에 맞춰 3개월 동안만 추첨 방식을 도입하고 나머지 기간은 선착순 방식을 병행해 왔다.하지만 국민 혼선 및 선착순 접수일의 과열경쟁을 비롯해 △장시간 접속 대기 △선호도가 높은 주말 및 공휴일 즉시 마감 등 예약 불만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은 올해 2월 기획재정부
(사)대한숙박업중앙회(회장 정경재, 이하 중앙회)가 정부에 서울 및 부산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내국인 허용 공유숙박 플랫폼의 ICT 실증특례에 대해 시행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중앙회에 따르면 공유숙박 법제화는 2020년 6월부터 12월 사이 총 7차례에 걸친 전체회의, 5차례의 분과회의, 수차례의 소그룹 회의를 통해 소비자의 안전과 불법공유숙박 근절을 위한 방안 마련, 외도민 제도화 방안, 이해관계자간 상생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하지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종료됐고, 이후에는 이와 관련한 주제로 논의하는 자리도 없었다.
(사)대한숙박업중앙회 서대문구지회(이하 서대문지회)에 신임 지회장이 취임했다. 전국 지회·지부에서도 비교적 젊은 세대에 속해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특히 서대문지회는 김진한 신임지회장이 취임함으로서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자영업·소상공인 분야에서는 잔뼈가 굵은 김 지회장은 여전히 숙박산업의 사업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누구보다 앞장서 숙박예약앱의 문제를 성토하기도 했던 김 지회장은 앞으로 서대문구 일대의 상권 활성화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다. 중앙회로부터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서대문구지회
대한숙박업중앙회가 공정거래위원회, 여기어때와의 간담회에서 숙박예약앱의 과도한 광고비와 수수료 인하를 요구했다. 공정위가 주관한 이날 간담회에는 공정위 온라인플랫폼정책과장과 사무관, 여기어때 부사장과 팀장급 인사, 우리 중앙회의 정경재 회장과 김진우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중앙회는 광고비와 수수료 인하를 강력 요청했으나 여기어때가 난색을 표현하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앙회는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 등의 입법안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압박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숙박업중앙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구성됐다. 앞으로 선관위는 4월 23일 오전 11시 공군호텔에서 진행되는 ‘2024년도 중앙회 정기총회’에 앞서 제23대 중앙회장 선거를 주관하게 된다. 선관위는 정관에 따라 입후보자 등록부터 선거운동 기간 운영 및 개표에 이르기까지 중앙회장 선출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앙회의 원로 임원들이 선관위를 구성하면서 잡음이 가장 적은 중앙회장 선거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높다. 제23대 중앙회장 선거는 정기총회 현장에서 진행된다.
대한숙박업중앙회가 전국 지회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지회장들을 대상으로 인준장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12일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일부 지회장들이 공동으로 인준장을 수여 받았고, 서울 지회 중 지회장 선출이 끝난 지회를 대상으로는 순차적으로 중앙회에 초대해 인준장을 수여 중이다. 앞으로도 중앙회는 가능한 직접 인준장을 수여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5~6년 전부터 숙박산업에서는 이상한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숙박업경영자들에게 무엇인가를 판매해 남은 수익금으로 기업과 생계를 꾸려야 할 사람들이 협회를 자처하거나 협회장처럼 행동하는 일이 많아졌다. 실제로 단체를 설립한 것도 아니다. 개인사업체에 불과하고 법인에 불과하다. 누구나 설립할 수 있는 기업인, 소기업 대표가 산업을 대표하려는 것이다.특히 이상한 점은 숙박업경영자들이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점이다. 숙박산업에는 이미 유일한 사단법인인 대한숙박업중앙회가 건재하지만, 기득권 집단에 대한 불만과 불평이 혁명을 바라는 수
키오스크를 이용하거나 현장결제를 지원하는 관광숙박시설은 대부분 부가가치통신사업자(VAN사)와 거래한다. 정부가 자영업·소상공인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VAN사의 불공정 약관을 시정 조치했다고 밝혀 주목된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국내 13개 VAN사의 대리점 계약서 및 특약서상 약관을 심사해 7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VAN사란 신용카드사와 신용카드 가맹점 사이에서 카드 결제를 중계하는 부가사업자를 의미한다. 보통 고객이 신용카드를 결제하면 카드 수수료 외 VAN사 수수료가 발생한다.공정위에 따르면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