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9일부터 시행되는 공중위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에 따라 50객실 이상 규모의 숙박업 시설은 일회용품 무상제공이 금지된다. 이를 두고 각계에서는 유료화의 기회로 바라보고 있지만,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는 이유는 50객실 이상 숙박업 시설의 규모가 적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본지에서 등록현황을 분석한 결과 10% 미만의 비율을 보였다.행정안전부에서 공개하고 있는 숙박업 등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3월 28일 현재 전국에서 영업 중인 숙박업 시설은 29,954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한실과 양실로 구분
카카오뱅크가 은행권의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에 동참해 자영업·소상공인과 청소년·노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카카오뱅크는 200억원 중 약 115억원을 자영업·소상공인들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보증료 지원 및 지역 신용보증재단 출연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임대료·난방비 등 사업 운영 과정에 발생하는 경비를 현금으로 지급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카카오뱅크는 영세 소상공인의 금
객실 예약을 위한 봄 여행객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온라인에서 쉽게 검색되는 벚꽃 명소를 중심으로 인근의 호텔 객실 예약이 어려운 상황이다.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펜션이나 게스트하우스도 예약이 어려운 상황으로, 중소형호텔이 틈새시장을 공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실제 전국에서도 벚꽃 명소로 유명한 경남 하동군의 십리벚꽃길 일대 호텔은 객실예약이 불가능했다. 하동을 넘어 인근 지역까지 리조트를 비롯한 4성급 호텔 중 객실예약이 가능한 곳은 한 군대도 발견되지 않았다. 리조트와 호텔뿐 아니라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펜션을 비롯해 민박이나 에
현재 자영업·소상공인은 고금리 장기화와 고물가에 따른 원재료비, 인건비 상승 등으로 비용부담이 가중되고, 코로나를 거치며 늘어난 대출 때문에 이자부담이 큰 상황이다. 부동산PF 사업장 역시 높은 금리부담과 공사원가 상승 등으로 사업성이 악화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보증재원 추가 확대 및 정상적인 부동산PF에 신규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3월 27일, 민생활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부동산 PF 등 취약부문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숙박업경영자들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를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수조사에 가까운 점검이 이뤄지는 동시에 공중위생관리법상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여부 등이 발견될 경우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숙박업, 목욕장업, 세탁업 등에 대해 2년마다 시행되는 평가로, 명예공중위생감시원 등이 영업현장을 방문해 평가조사표와 지침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공중위생 서비스를 평가하는 제도다.평가 대상이 되는 조사 항목은 일반현황,
청소년에게 속은 선량한 소상공인에 대해 구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노선이 시행규칙 개정 및 벌칙 완화를 통해 시행될 전망이다. 이미 시행에 들어간 법률을 포함해 5개 법령이 3월 29일까지 모두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국회에 계류 중인 선량한 숙박업경영자 구제법은 현실적으로 22대 국회에서 재입법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3월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청소년 신분 확인과 관련된 2개 법령이 의결되면서 오는 29일까지 선량한 소상공인 구제법 5개가 개정·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국무
한국전력공사가 소상공인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냉·난방기 등의 구매비용 40%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한국전력은 3월 25일부터 지원사업 예산 750억원을 투입해 냉·난방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4개 품목을 에너지효율 1등급 품목으로 교체할 경우 구매가의 40%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초 이미 교체한 기기도 소급 적용된다.지원품목은 일반용과 상업용 모두 가능하며 에너지효율 1등급 냉·난방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4개 품목이다. 지원금은 부가세를 제외
코로나19 엔데믹 기조가 무르익었던 지난 2022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30% 가량은 농촌관광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촌관광에서 즐기는 주요 콘텐츠는 맛집이나 둘레길 걷기가 꼽혀 지방 소도시의 숙박업경영자들은 영업전략에 참고해야 할 전망이다.이러한 내용은 농촌진흥청이 최근 발표한 ‘2022년 농촌관광 실태조사’ 결과에 담겼다. 농촌관광이란 주민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한 체험활동과 농촌의 자연과 환경, 역사와 문화, 농업이나 생활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 형태를 의미한다.조사 결과 2022년 농촌관광 경험률은 35.
관광숙박산업 관련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매거진 골프모임(이하 진골모)이 지난 3월 5일 경기도 가평군 소재 베뉴지CC에서 첫 라운딩 모임을 진행했다.이날 라운딩은 G핸디에 맞춰 고르게 분산된 2팀(4명 1팀)으로 진행됐으며, 첫 모임인 만큼 내기를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84타에 이르는 고수부터 처음 머리를 올려 실수를 연발한 131타의 초보까지 다양한 멤버들이 참여했다.특히 이날 모임에서는 그동안 진골모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나 단체대화방을 통해 공지나 모임 후기를 교류하면서 지난 정보를 열람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청소년 혼숙 방지를 위해 신분증 확인이 필수적인 관광숙박산업에서는 앞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에는 서비스 이용이 불편해 확산되지 않았지만, 민간 앱에서의 시범서비스가 시작되면서 활용성이 높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20일, 삼성전자와 함께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시범서비스의 시작을 알리는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삼성월렛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이 참
중소형호텔에서 F&B를 이용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하면 편의점에서 주류와 안주를 구입하거나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해 체크인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객실에 머물고 있다면 배달어플 등을 이용해 주류나 식사를 주문해 즐기기도 한다. 사실 주류는 중소형호텔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소비패턴 중 하나다. 그렇다면 숙박업도 호텔처럼 와인을 룸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을까?최근 숙박업을 중심으로 한 중소형호텔에서는 F&B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PC방처럼 룸서비스를 도입해 부가수익을 창출하거나 호텔처럼 조식을 제공해 고객반응을 이끌며 경쟁력을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종료되면 사실상 21대 국회 회기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국회에 계류 중이었던 모든 법안들이 폐기됐다. 관광숙박산업에서는 영업환경에 긍정적인 지원법과 부정적인 규제법이 동시에 재입법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총선 이후 숙박업경영자들이 주목해야 할 현안을 살펴봤다.반드시 재입법 절차 밟아야 할 지원법우선 선량한 숙박업경영자 구제법이 총선 이후 재입법을 위한 당면 과제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해당 법령은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을 말한다. 주요내
고금리의 여파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가 위축되면서 전국에 신규 개업한 중개업소가 전월 대비 2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 개업 공인중개업소는 890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118곳) 대비 20.3%, 전년 동월(1,221곳) 대비 27.1% 감소한 것이다.반대로 폐업한 중개업소는 1,049곳에 달했고, 휴업 중개업소는 118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폐업 1,186곳, 휴업 132곳)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지만, 전체적으로 순감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사
현재 관광숙박산업에는 25개 업종이 난립해 있고, 소관부처와 관련 법률은 5곳으로 분산되어 있다. 사업자가 가장 많은 농어촌민박업과 숙박업은 각각 농림축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가 소관부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방소도시에는 숙박 인프라가 부족하고, 수요가 많은 주요 관광지는 객실과잉공급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관광 인프라조차도 지역 불균형 상태다.지방소도시의 숙박 인프라 부족 현상은 인구소멸지역에서만 나타나는 문제가 아니라 대도시가 부족한 모든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문제다. 지방소도시에서는 국제행사, 스포츠행사, 축제행사
펜션을 매입하기 위해 가계약금을 지불했다가 사정이 발생해 하루 만에 계약의사를 철회했다면 미리 지급한 가계약금은 돌려받을 수 있을까? 최근 법원에서는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어도 계약의사에 대한 합치가 이뤄졌다며 반환 의무가 없다고 판단해 주목된다.전주지법 민사1부는 최근 가계약금을 돌려받기 위해 A씨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정황상 계약과 관련해 의사 합치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며, 피고는 이를 반환할 의무가 없다고 판단했다.사건의 배경은 다음과 같다. A씨는 지난 2021년 11월경 경사도 일
숙박업경영자들은 객실 내 설치된 PC의 부품 도난에 주의해야 할 전망이다. 여전히 중소형호텔의 PC 부품을 노리는 범죄자들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3월 18일, 렌터카를 이용해 서울과 부산의 중소형호텔을 돌며 객실 내 PC에서 부품을 훔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 초까지 서울과 부산 일대의 중소형호텔의 대실 서비스를 이용해 접근한 후 객실 내 설치된 PC에서 그래픽카드와 CPU 등을 훔쳤다. 현재까지 피해액만 1,000만
50객실 이상 중소형호텔은 오는 3월 29일부터 일회용품 무상제공이 금지된다. 이에 관광숙박산업에서는 호텔 어매니티의 유료화가 문화로 정착되면서 부가수익 창출 기회로 바라보는 시각이 높지만, 서비스 경쟁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회의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오는 3월 29일 시행을 앞둔 ‘자원의절약과재활용촉진에관한법률’ 등에 따르면 50실 이상 숙박업 시설은 일회용품 무상제공이 금지된다.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는 일회용품은 컵, 접시, 용기,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수저, 포크, 나이프, 광고선전물, 면도기, 칫솔, 치약, 샴푸,
자영업·소상공인 대상 제2금융권 이자환급(캐시백) 신청 접수가 3월 18일 신용정보원 온라인 신청시스템(https://cashback.credit4u.or.kr/)에서 접수를 시작해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에 따르면 각 금융기관에서는 지난 3월 13일부터 지원대상 차주 등에게 신청기간과 신청채널 등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제1금융권 이자환금과 달리 제2금융권 이자환급은 차주의 신청이 있어야 하며 지원대상 차주들은 3월 18일부터 신청 접수할 수 있다.차주의 신청정보를 토대로 이자
최근 국지적으로 지방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숙박업 대상 외국인 근로자 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숙박업 취업이 허용된 재외동포(F-4 비자)의 업무 가능 범위를 두고 숙박업경영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F-4 비자 소지자는 거소 지역에 따라 객실청소원으로 근무할 수 있는 지역이 따로 설정되어 있는 상태다.정부 고시에 따르면 F-4 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재외동포는 숙박업에 취업 가능하지만, 객실청소 등 단순노무를 할 수 없다. 이는 고시에서 한국표준직업분류에 따른 ‘건물청소원(분류코드 94111)’에
최근 부가수익에 대한 숙박업경영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아이템은 공무원들의 인식과 규제가 진입장벽을 만드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시대에 뒤처진 것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분야는 주방이다. 중소형호텔에서 조식, 룸서비스 등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휴게음식점업을 등록해야 하지만, 신고절차에 6개월 이상이 소요되고 있다.현재 중소형호텔에서 조리된 음식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른 휴게음식점업이나 일반음식점업의 시설기준을 충족해 신고해야 한다. 만약 식품접객업 관련 신고를 득하지 않고 고객에게 조리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