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주 4일은 도시, 3일은 농촌에 머무는 라이프 스타일을 뜻하는 ‘4도(都)3촌(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주택의 숙박시설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관광숙박산업에서는 빈집을 활용해 인구소멸 지역을 재생시키려는 취지는 좋지만, 무분별한 난개발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농식품부는 지난 3월 28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농촌소멸 대응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최근 농촌에서 창업, 워케이션, 4도3촌 등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면서, 농촌공간을 사람·기업
50리 벚꽃터널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22회 '함양 백운산 벚꽃축제’가 3월 30~31일 함양군 백전면사무소 일원에서 열린다.백전면 문화체육회(회장 황원하)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아름다운 50리 벚꽃길을 배경으로 각종 체험행사, 먹거리와 함께 벚꽃 전국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백전면 50리 벚꽃길은 수동면에서 백전면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30여년 전 함양 출신의 고(故) 박병헌 재일 거류민당 단장이 기증한 벚나무가 시차를 두고 개화해 봄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함양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다.올해로 22회
노네임시큐리티가 엔시큐어와 국내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3월 28일 서울을 방문한 마이클 베이커 노네임시큐리티 최고경영자(CEO)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API 위협 동향과 자사 API 보안 솔루션인 '노네임 API 플랫폼'을 소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노네임시큐리티와 지난 1년반 동안 협업해 온 국내 보안기업 엔시큐어가 총판을 맡는다.마이클 베이커는 "API는 작동과 데이터 교환이 쉬워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며 "작동이 용이한 만큼 해커 등 신원이 불분명한 외부로부터 접근도 빈번하게 발생해
109년 동안 영업을 이어온 대전 유성호텔이 3월 31일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유성호텔은 190개의 객실과 온천탕, 수영장 등을 갖춘 향토호텔로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대전 선수촌으로 지정돼 국제 행사를 치렀으며,1994년 유성관광특구 지정으로 온천특수를 누리기도 했다.하지만 관광 트렌드 변화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용객이 줄며 경영난을 맞은 유성호텔은 2020년 적자 전환 이후 1년만에 누적적자 37억원에 이르자 2022년 결국 폐업을 결정했다. 유성호텔 부지에는 2028년까지 24층짜리 호텔 1동과
전남도가 오는 5월 열리는 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도는 지난 3월 2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김영록 지사 주재로 도교육청, 전남경찰청, 목포시, 전남체육회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기장 안전 점검, 교통·수송 대책, 숙박업소 및 음식점 친절·위생 관리, 선수단 환영 분위기 조성 등 전반적인 준비사항을 점검했다.특히 본격적인 봄맞이 나들이가 시작되는 5월 많은 방문객이 전남을 찾을
(사)대한숙박업중앙회 직할천안시지회(지회장 손정준, 이하 천안지회)가 중소형호텔 룸서비스 솔루션 기업 '룸시크릿'과 숙박산업·지역경제 상생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월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기관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 현안 분석 및 해결 방안 모색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방안 마련 △공동 캠페인과 행사 개최 △중소형호텔 사업화 지원 등 국내 숙박산업의 혁신과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숙박업, 식품접객업소가 본격적으로 1회용품 무상제공규제를 적용받는다. 광주광역시는 3월 29일부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10조의 시행에 따라 1회용품 사용규제 대상업종으로 객실 50실 이상 숙박시설이 추가된다. 또 식품접객업소 등은 전자상거래 또는 무인정보단말기를 통해 음식을 제공·판매·배달할 때 고객이 1회용품 사용 여부를 선택하는 기능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이에 따라 객실이 50실 이상인 숙박시설은 1회용 면도기·칫솔·치약·샴푸·린스를 무상제공할 수 없다. 업소는 이용자가 사전에 개인용품을 지참하도록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영재학교(이하 NIS*)’ 학생단체 100명이 작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방한했다. 이들은 지난 3월 23일부터 29일까지 국내 유수의 대학을 방문하고 경복궁, 해운대 등 한국 주요 관광지도 찾았다. * NIS (Nazarbayev Intellectual Schools): 카자흐스탄 정부에서 과학 분야 글로벌 영재 육성을 위해 설립, 5세부터 18세까지의 우수 인재를 선발해 교육하고 있는 명문 학교(전국 22개교 재학생 총 16,200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23년 7월 K-E
관광숙박산업에서는 워케이션이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으나, 실제로 워케이션 관련 시설이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관광숙박 사업체는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연구원은 2023년 9월 6일~10월 13일까지 관광숙박 사업체 273개를 대상으로 워케이션에 관한 실태 및 인식조사 결과를 담은 ‘DMZ에서 워케이션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사업체가 워케이션에 대해 이해하고 운영하는 것은 아직 초창기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된 사업체의 10곳 중 3~4곳만이 ‘워케이션’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워
지난해 제주도를 방문한 내국인 개별여행객은 숙박비에 평균 127,171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관광공사가 28일 발표한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내국인 개별여행객의 지출 항목은 식음료비(194,179원), 항공·선박료(149,743원), 숙박비(127,171원), 쇼핑(99,021원), 차량임차(45,496원)등의 순으로 기록됐다.개별여행객의 지출 비용 중 숙박비의 경우는 2022년에 155,369원에서 2023년 127,171원으로 28,198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량 임
오는 3월 29일부터 시행되는 공중위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에 따라 50객실 이상 규모의 숙박업 시설은 일회용품 무상제공이 금지된다. 이를 두고 각계에서는 유료화의 기회로 바라보고 있지만,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는 이유는 50객실 이상 숙박업 시설의 규모가 적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본지에서 등록현황을 분석한 결과 10% 미만의 비율을 보였다.행정안전부에서 공개하고 있는 숙박업 등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3월 28일 현재 전국에서 영업 중인 숙박업 시설은 29,954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한실과 양실로 구분
카카오뱅크가 은행권의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에 동참해 자영업·소상공인과 청소년·노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카카오뱅크는 200억원 중 약 115억원을 자영업·소상공인들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보증료 지원 및 지역 신용보증재단 출연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임대료·난방비 등 사업 운영 과정에 발생하는 경비를 현금으로 지급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카카오뱅크는 영세 소상공인의 금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봄을 테마로 한 전남 관광 홍보 책자를 제작했다.책자에는 전남 22개 시군에 대한 ▲봄 대표 관광지 ▲지역별 별미 ▲추천 여행 코스 ▲3~5월 남도축제 등을 담아내어 책자를 보는 잠재 여행객들에게 다채로운 정보를 줄 수 있도록 제작했다.전라남도의 22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서남부권의 경우 목포(입암산), 완도(남파랑길 87코스), 해남(설아다원), 무안(물맞이 치유의 숲), 신안(백억원 정원), 진도(운림산방) 대표 관광지가 소개됐다.중남부권은 나주(한수제 물레길), 보성(제암산 자연휴양림), 화순(
전북 정읍시가 ‘2024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지역의 유수한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을 알린다고 지난 27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2024 내나라 여행 박람회’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200개 기관이 참여해 440개의 부스를 운영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 박람회다.시는 박람회에서 고창·부안과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하며 쌍화차거리·구절초지방정원·내장산 등 지역 대표 관광지와 벚꽃축제를 비롯해 정읍 맛집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또 서울·경기 수
인천관광공사는 설렘 가득한 꽃놀이를 어디로 갈지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인천 봄꽃 명소들을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인 아라뱃길 매화동산경인아라뱃길 매화동산에는 40년 이상의 다양한 매화나무 700여 그루가 식재되어 있어 매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특히 수양버들처럼 길게 늘어진 멋스러운 수양매화도 볼 수 있다. 담장과 정자, 장독대 등 전통정원을 비롯하여 서예가 검여 유희강 선생의 생가마을도 조성되어 있어 매화와 함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인천대공원 벚꽃 축제40년 이상의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약 1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인 방한 수요에 발맞춰 중국 현지 여행업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비자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직접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지난 27일, 공사는 한·중 문화관광 활성화 및 중대형 교류단체 유치를 위해 중국 산둥지역 중심의 산동아태국제여행사그룹, 현지 유관협회 등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둥지역은 한국과 인접하고 항공 및 페리 등 다수의 교통편으로 단체관광 비중이 높은 편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단체를 집중적으로 유
10살 생일을 맞은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시민들의 축하 방문과 인사가 이어졌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열린 DDP 10주년 행사에 총 21만 8,265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DDP에서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밤과 낮 DDP 투어 ▲디자인스토어 할인이벤트 ▲DDP NFT ▲동굴계단 레드카펫과 포토월 ▲빅어쳐 케이크 포토룸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다. 가장 인기를 끈 것은 ‘DDP NFT 에어드롭’으로 12명의 아티스트가 만든개관 10주년 기념 포스터로 제작한 NFT 1,200개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서울시가 28일 중대형 국제 이벤트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본 협약은 지난 2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선포한 K-MICE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공사 해외지사와 서울시의 협력을 적극 확대하고 선제적인 MICE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자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외국인 관광객 수요 창출, 이벤트 규모와 파급력 및 도시마케팅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제 이벤트의 초기 발굴 단계부터 유치 및 개최를 통한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유기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부산시와 올해 2월 홍콩 여행사와 공동으로 봄꽃 상품을 판매한 결과 홍콩 전세기 유치(3회, 총 600명 규모)에 성공하였다. 이에 따라 공사는 28일 김해공항에 도착한 홍콩 전세기 관광객 200여명을 대상으로 홍보물과 웰컴키트를 증정하는 환대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하여 대만·홍콩 유명 인플루언서 초청 봄꽃 팸투어(3.24∼3.29) 역시 추진하고 있다.올해 부산이 미쉐린 가이드(Michelin Guide)를 유치(2.22)함에 따라 공사는 미식 콘텐츠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3
객실 예약을 위한 봄 여행객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온라인에서 쉽게 검색되는 벚꽃 명소를 중심으로 인근의 호텔 객실 예약이 어려운 상황이다.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펜션이나 게스트하우스도 예약이 어려운 상황으로, 중소형호텔이 틈새시장을 공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실제 전국에서도 벚꽃 명소로 유명한 경남 하동군의 십리벚꽃길 일대 호텔은 객실예약이 불가능했다. 하동을 넘어 인근 지역까지 리조트를 비롯한 4성급 호텔 중 객실예약이 가능한 곳은 한 군대도 발견되지 않았다. 리조트와 호텔뿐 아니라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펜션을 비롯해 민박이나 에